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비인기 게임 공략] 드림 머신 (dream machine) 2
게시물ID : gametalk_7080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너의눈깜빡임
추천 : 9
조회수 : 175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16 21:22:25


john coltrane & mal waldron - j.m.'s dream doll



챕터1 공략 : http://todayhumor.co.kr/board/view.php?table=humorbest&no=675247






안녕하세요.


비인기 게임 공략을 하고있는 깜빡입니다.


지난 공략에 좋은 반응 보여주셔서 고맙습니다.


기대된다는 말씀에 힘입어 챕터2를 최대한 일찍 연재하려고 준비하였는데요.


분량이 챕터1에 비해 늘어나고 분위기도 그나마 일상에 가까웠던 챕터1과는 달라서


챕터1은 드립 섞는 재미로 썼는데 ㅡ치는 사람이 더 재밌어한다 그것이 개드립이다ㅡ 챕터2는 조금 줄이려합니다.


사실 더 좋지요. 아마 조금 더 공략에 집중하실 수 있으실겁니다. 물론 집중할만하면 초치겠지. 이렇게.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지난 밤 나는 계단 위에


그곳에 있지 않은 작은 남자를 보았지


그는 오늘도 그곳에 있지 않네


오, 그가 가버리길 얼마나 바랬는지


- 윌리엄 영어스 몰란스



윤선생양반, 아니 이게 무슨 소리야!!


도입부부터 해석하는 사람을 미친 사람 만드는 역설적인 내용입니다.






"집주인, 거기 있는거 다 압니다. 내 아내가 위층에서 경찰을 부르고있어요. 아마 곧 도착하겠죠."


챕터1의 끝 부분에서 시작합니다.


우리는 여기서 한 가지 교훈을 얻을 수 있습니다.


인실조ㅈ의 절차 : 신고 통보 -> 신고 (x),   신고 -> 신고 통보 (o)


기억하세요.






집주인은 보이지 않습니다. 이 국정원녀 같은 놈을 찾는 일이 급하긴 하지만


혹시 어디 우리 사진을, 그리고 3층의 야근병동 여간호사 사진을 모아두고있진 않았는지 책장을 간단히 살펴봅니다.


책장은 단별로 정리가 되어있는데 업무적인 것이 주를 이루고 여튼 증거품이 될 만한건 없어보입니다.






그 중 눈에 띄는 책이 하나 있군요. 손글씨로 직접 쓴 것 같습니다.


드림 저널 1973이라고 되어있습니다. 챕터1 공략에서 저널을 일기로 해석했으니 꿈 일기로 부르겠습니다.


페이지를 넘겨봅니다.






으아ㅇ가 안돼!! 영어라니!


그림 일기를 존중합시다.






다음 페이지입니다.


쭉 넘겨보니 총 12편의 일기가 있습니다.


조금 많지만 꿈 일기라니 중요한 내용일 것 같아서 해석해서 올리려고 하는데.. (나중에대참사가일어남)


일단 넘어가겠습니다.






집주인의 모습이 보이지 않으니 안쪽의 방으로 들어갑니다.






흠.. 이상합니다. 집주인 목소리가 들리는 것 같은데 모습은 보이지 않는군요.


어딘가 숨어있는거라고 확신합니다. 모을 수 있는 증거를 물색해봅니다.






여기도 책이 많이 꽂혀있습니다.


이건 제목이 꿈의 해석인거 보니 지그문트 프로이트의 책을 말 하는 것 같군요.


주로 집 보수 방법이나 업무적인 책들이 있던 바깥쪽 방과는 다르게 꿈에 대한 내용들만 수두룩합니다.


100년이 넘어보이는 책들도 있습니다.


집주인은 꿈이나 잠에 대해 많은 책을 읽고 공부한 것 같습니다.






이 책꽂이에서 왠지 모를 불길함이 엄습합니다.. 


내 예상이 틀리고 차라리 네크로노미콘을 발견한 것이길 바래봅니다.






왜 슬픈 예감은 틀린적이 없나


이로써 총 네 권의 꿈 일기를 찾았습니다. 


각 일기에는 연도가 적혀있고 그와 함께 무슨 연관성이 있는 건지는 몰라도 상징이 하나씩 그려져있습니다.


(1971년 해, 1972년 달, 1973년 별, 1975년 영어의 파도)






혹시나해서 훌훌 책장을 넘겨봤지만 역시 각각 10편 이상 적힌 일기들입니다.


그런데.. 혹시 약간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점이 있지 않으신가요?


제가 헛짚은 걸 수도 있으니 보류해보겠습니다.






옆 책장으로 가봤는데 모종의 이유로 집주인의 목소리가 더 잘 들리는 것 같습니다. 


책장 위 라디오에서 나오는 소리인가...?


앗, 일기도 하나 더 찾았습니다. 더 이상은 naver..


열어보니 마찬가지로 12편이 기록되었고 연도는 1974년 상징은 마음입니다.






나머지를 살펴봅니다.


어린이용 의자와 음.. 주인집은 아이가 없는데? 


그리고 잎이 다 떨어진 나무와, 처음보는 상표의 맥주, 아무래도 질긴 생명의 다육이 정도가 있습니다.


별 소득이 없는 것 같으니 다시 나가보겠습니다.






숨겨진 문이 있습니다. 여기에 숨어있나보군!






그리고 그 옆에 무슨 암호같은 게 그려져 있습니다.


문을 열 수 있으면 좋겠지만 열 방법을 모르므로 단서를 기대하며 다시 방을 뒤져봅니다. 






여러 공구가 늘어져 있는 책상에서 도장과 잉크 그리고 종이를 찾았습니다. 


도벽이 있는 주인공은 실수로 그 물건들을 주머니에 넣습니다.


이정도 전리품은 있어야 집주인을 못 잡아도 조금 덜 억울하겠죠






쓸데없는 건 훔쳐도, 아니 장기렌탈해도 무용지물이니 도장에 잉크를 묻혀 종이에 찍어봅니다.


도장엔 '1972년 9월 19일'이라고 파여있습니다. 무슨 의미가 있는 날짜일까요?


가만, 1972년?






1972년 꿈 일기장을 펴 봅니다. 


페이지를 넘겨 9월 19일을 찾았습니다.



역시나


아까 뭔가 이상한 점이라고 생각했던 부분이 실마리가 될 것 같습니다.






다시 안쪽 방으로 들어가 원래 일기가 꽂혀있던 책꽂이로 갑니다.






순서에 맞게 책을 배치합니다.


순서는.. 눈치 채셨죠? 


공략을 보는건데 내가 왜 생각해야하냐 하는 분들이 있을 수 있으니, 꼬릿말로 적어두겠습니다.






쿠구궁구릉 장치 움직이는 소리가 들리더니 옆 책장이 뒤로 들어가고 비밀 입구가 드러났습니다.


그래서 저 책장 앞에 서면 집주인 소리가 더 가깝게 들렸던건가봅니다.






수상해보이는 곳으로 왔습니다.






들어온 입구는 철문으로 막혔고


다른 엘리베이터가 있는데 열쇠가 필요합니다.


전에 본 아파트 엘리베이터의 지하층인 것 같습니다.






창문을 살펴보려는데 들어온 입구의 반대쪽 뚫린 돌 벽에서 말소리가 들립니다.


집주인의 목소리인 것 같습니다. 


주인공이 카메라를 찾았다는 것과 경찰을 부른 것을 누군가에게 얘기해주고 있습니다.






창문을 봅니다.


방 하나가 보이는데 마주보는 벽면에 화면들이 설치되어 있습니다.


카메라로 주인공의 침실만이 아닌 아파트의 다른 세대까지 감시하는 것 같습니다.






조금 더 다가가니 다시 집주인의 말소리가 들립니다.


더 이상의 '트래비스 사건'은 있어선 안 된다며 지금 상황도 결국 들키게 될거라고 누군가에게 말합니다.


'트래비스 사건'이라고?


주인공이 카메라를 발견할 수 있도록 쪽지를 남겼던 전 세입자 이름이 트래비스였죠?


밴드 이름과 같지만 않았어도 기억 못하고 지나갔을텐데 다행입니다.


(실제로 저는 공략 중 주인공의 이름조차 한번도 언급하지 않았죠.


늦었지만 혹시 궁금해하실까봐 적어두자면


주인공 : 빅터 네프, 아내 : 앨리샤 네프, 집주인 : 펠릭스 모튼, 이웃집할머니 : 에디 입니다.


하지만 되도록이면 원래 하던대로 이름보다는 역할로 지칭하겠습니다.)


다시 돌아가서, 전 세입자는 이사 간 게 아니었나? 사건이라니 불길한 느낌입니다.






카메라 영상 화면이 있는 방은 지문 인식 시스템 같은 것으로 막혀있습니다. 당연히 들어갈 수 없군요.


말소리가 나는 곳으로 가보겠습니다. 






드디어 집주인의 모습이 보입니다. 기괴하게 생긴 기계 앞에서 누군가에게 소리치고있습니다.


그런데 상대는 보이지 않고 대답도 들리지 않는데 혼자 흥분하여 소리를 지르고 있군요.







아아 지하 기계 안에 빚이 가득해~ 네가 짭새를 풀어준거야?


여간호사 만지게 해주세요!






???? 어떻게 된거지?


갑자기 집주인의 몸이 붕 떠오르더니 그대로 쓰러집니다.






집주인을 살펴보니 잠든 것 같습니다.


눈 앞에서 일어난 일이지만 어떻게 된 일인지 누가 그런 건지 알 수 없습니다.






뭔지는 모르지만 생긴것만 봐도 흠좀무한 기계군요.






벽면에 걸려있는 것은 기계의 청사진인 것 같습니다. 


이럴 땐 문과로 빙의합니다.






뭔지 모르는 것이 쌍으로 있습니다.


들어보니 발신기와 수신기라고 적혀 있군요.






뮤지션의 꿈을 다프트 펑크가 되는 것으로 이루어보겠습니다. 자 집주인, 함께하자!


바잇, 유짓, 브뤸잇, 퓍싯, 트래쉿, 췐짓, 멜텁그뤠이딧, 떾ㅋ널러짘. 떾ㅋ널러짘.


여러분 8년간의 공백을 깨고 다프트 펑크 신보가 5월 21일에 공개됩니다. 많이 사들으세요.


휴맨-앺털얼= 둠칫둠칫!






둠칱엌? 통신보안?












으허어엉 여긴 어디죠? 내 다펑 헬멧은 어디로 간거죠?






챕터 2는 분량 상 여기서 자르고 다음에 이어서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저도 아직 진행 중인데 텍스트가.... 절 죽이려합니다.


얼마나 걸릴지 모르겠지만, 다음에 뵙겠습니다. 

꼬릿말 보기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