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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여인간의 천지창조 (5) 브금주의
게시물ID : gametalk_72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잠잠이
추천 : 7
조회수 : 7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3/05/25 14:14:08
1편 2편 3편 4편




이번 브금은 아크가 지상에 올라가 맨 처음 해결해야 될 과제인 식물을 창조하기 위해 들어가는 던전안에서 들을 수 있는 노래임다.

무대가 그 던전이란 것도 이유지만 아크가 맨 처음 지상에 오자마자 본 것이 그 던전에 어울리는 황량함이기도 해서 이 브금을 넣었슴다.
말로 더 해봐야 표현력이 딸리는 저의 필력으로 뭘 설명하겄나유, 바로 소개하도록 합죠.

//


관문 1 발단이 끝났으니 그 다음 이야기인 세계의 부활을 시작하도록 합시다.




지저세계에서 구멍을 타고 무사히 지상으로 온 것 같지만 나레이션의 말대로 지상은 굉장히 메말라 있슴다.





장로가 아크에게 한 번 가면 돌아올 수 없다고 했는데 정말이었네요. 





지저세계는 그런대로 주변이 생명이 살아갈 법한 환경이라도 있긴 있었는데 아크의 말대로 여긴 기분나쁜 적색으로 가득차서 아무것도 살  수 없는 땅으로 보입니다.




아크가 투덜거리다 보면 판도라의 상자에 있던 요미가 나타나 그를 설득합니다.






맞는 말이지만 시작이 이래서야 하려는 마음도 수그러드는 건 어쩔 수 없죠;;




그러다가 뜬금없이 천지창조의 한글화를 하신 분들이 나옵니다. 천리안, 나우누리....... 이것도 크로노 트리거와 비슷한 시기에 번역되었나 보네요. 쨌든 한글화를 해주신 한세종팀과 MIK 여러분께 잠깐 감사말씀 올립지요.




저기 동굴같이 생긴 곳이 아크가 나왔던 포탈이 있는 곳입니다.

가장 먼저 도착한 곳이 아마존인데........ 저희가 알고 있는 아마존과는 거리가 많이 떨어지네요;;

처음에 봤던 적색의 땅은 어떤 생물이던 살아있질 못 하게 만든 것 같네요.




밑으로 내려가면 숲은 아니고, 평야같이 생긴 곳이 있네요.




들어가 보면 저 영혼같이 생긴 것은 마법상점이고 오른쪽에 마법바위가 있네요.




이번엔 위로 올라가 보면 산과 산 사이에 들어갈 수 있는 곳이 있습니다.




그래봐야 아크는 통과 못 함 ㅠㅠ




이제 진짜 갈 길을 가도록 하죠. 아까 봤던 아마존을 지나서 조그만 호수 같은 곳으로 가봤습니다.




에버그린이라고 하는데....... 이름에 걸맞지 않게 주변에선 용암이 끓고 있슴다;;;


안으로 들어가다 보면 누군가 아크를 부르네요.




안으로 쭉 들어가 보면 왠 거대한 나무가 있고 아크를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왠지 나무 밑둥에 들어갈만한 공간이 보이는데 기어서 들어가봤슴다.




일단 던전을 시작하기 전에 세이브부터;;





나무 속은 생각했던 것보다 더 크네요;; 아무래도 뿌리를 내리면서 그 안에 빈 공간이 동굴이 된 것 같습니다.


남자라기보다는 사람이라고 쓰는게 맞는 것 같네염.




쭉 올라가면 계단과 갈래길이 나옵니다. 저기 뭔가 만두처럼 생긴 이상한 모양의 오브젝트가 있는데 보물상자 같은 것입니다.





오른쪽으로 가면 커다란 구멍이 있습니다. 아크의 레벨이 다른 것에는 신경쓰지 마세염. 처음에 찍는 것을 깜빡한게 아님.





오른쪽으로는 더 진행할 수 없어 보이니 이번에는 왼쪽으로 가보겠습니다.

라플레시아를 연상하게 하는 이상한 몬스터가 있군요. 이 녀석들은 봉우리 상태에선 데미지를 못 주고 저렇게 활짝 피었을 때 때려줘야 합니다.




계속 길을 따라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보라색 물 속에는 이상한 물고기들이 있는데 아크가 가까이 오면 밖으로 나와서 퍼덕 거립니다.




지저세계에서 탑의 몬스터들을 잡다보면 영혼이 나왔던 것처럼 여기서도 나오는군요. 이것도 몬스터들에게 잡아먹힌 영혼......같은건가?





지금 아크가 들어온 나무가 라의 나무라는 곳이군요. 하긴 이렇게 거대한 나무가 회복되면 나머지 식물들도 부활하는 거야 어렵지 않을 것 같습니다.




튀어나오려는 물고기들쯤이야 연타로 다시 밀어넣거나 재빨리 처리해줍시다.


가다보면 오른쪽에 보이는 것처럼 빨간색의 만두(?)가 보이는데 저건 때려서 잡을 수 없습니다.

봉우리를 닫고 있을 때, 그 때 다가가서 돌덩이 드는 것처럼 던져서 깨야해요.




중간에 길이 끊어져서 진행할 수 없지만 돌을 던져서 물고기를 잡으면 길이 열립니다.




길을 건너고 나니 아까 갈래길에서 봤던 구멍이 나오네요;;


아마 저번 탑에서 떨어져서 진행하는 것처럼 여기도 떨어져야 하는 구간인 것 같습니다.




역시나 떨어지고 나면 그 밑의 층으로 갈 수 있습니다. 저 위로는 가고 싶어도 물때문에 건너갈 수가 없지만,




왼쪽으로 가면 돌덩이를 밀어서 길을 열 수가 있습니다. 다만 그 상태에서 다시 윗층으로 가거나 하면 바위의 위치는 원상복귀가 되어 다시 건널 수 없게 되지만요.





바위를 지나 계속 가다 보면 이상한 장식의 문이 보입니다. 딱 봐도 지금까지 봤던 곳과는 다른 곳이군요.




안에 들어가니 아무 것도 보이질 않습니다.



엉ㅁㄴ릉ㄴ믈ㄴㅇㄹ으?!




그대로 게임오버 되나 싶더니 다행히도 그냥 밖으로 툭 하고 내뱉네요 ;;


하지만 다른 곳에 들어갔다가 나온 탓에 조금 전 지나 온 바위는 다시 원상태로 돌아왔습니다. 다시 돌아서 가야 함 ㅠㅠㅠ




언제나 느끼지만 아크의 착지 능력은 실로 뛰어납니다.




이번엔 바위가 있던 방향과 반대방향으로 가봅시다. 중간 중간 있는 만두로부터 아이템을 빼오는 것을 잊지 맙시다.





계단을 타고 올라가면 아까 라플레시아같이 생긴 놈의 진화형으로 보이는 보라색 꽃봉우리가 공격합니다.


저기 초록색 점에 맞으면 독에 걸리는데 해독제를 쓰지 않으면 그냥 사망입니다.


유독 이 던전에서는 해독제가 많이 나오는데 다 저 놈 때문이에요




이번엔 빨간 만두들이 길을 막고 있네요.




공격해오는 것을 날렵한 몸놀림으로 피해준 다음에 닫혔을 때 다가가서 던져버리면 지나갈 수 있슴다.




빨간 만두들을 지나 또 계단 타고 오면 템이 들어있는 만두들이 보이네요. 왼쪽에 있는 놈이 생명의 약이 있으니 먹고 바로 바로 써줍시다.






몹을 지나 계단 타고 내려가니 맑은 물이 있습니다. 그러나 아크는 맥주병환자라서 건너질 못 합니다. 




하는 수 없이 계단을 타고 내려가기전에 더 밑으로 내려가도록 하였습니다.




계속 하던대로 라플레시아를 잡고나니 탑에서 봤었던 영혼이 나타나 따라오라고 합니다.




기다란 줄기를 타고 내려오라네요. 시간 없으니 그냥 점프해서 내려갑니다.




도착하고 나니 지금까지 봤던 보라색물이 아닌 맑은 푸른 물이 있는 곳으로 왔습니다. 아무래도 전부 오염된 건 아닌 것 같네요.





지저세계의 탑에서는 몬스터한테 잡아먹힌 영혼이었는데 여긴 꽃들의 영혼이었나 봅니다.





도대체 무슨 잎이길래 맥주병환자였던 아크를 단숨에 수영선수로 만든 것일까요.


국내도입이 시급합니다.




니가 말 안 해줘도 그럴 생각이었습니다. 아까 그 다른 곳에 있던 오염되지 않은 물웅덩이로 가봐야겠네요.





그리고 어김없이 이어지는 한글화팀 홍보.


지금은...... 없죠 ㅠ


있나?




다른 곳에 있는 꽃에게 말을 거니 뒷북을 둥둥둥 울리고 있네요.




밑에 있는 매직바위까지 줏은 다음에 바로 아까 그 물웅덩이로 갑시다.




그러나 그 전에 라의 창부터 입수해야죠. 사실 처음에 얻을 수 있는 템인데 깜빡했네요 ㅎㅎ;






물웅덩이를 지나 계속 계단을 타고 내려가다 보면,




외롭게 홀로 핀 꽃 한 송이가 있습니다.





그러니 아크에게 어여 빨리 살 곳을 마련해주길 원하고 있나 보네요. 이런 작것들이......






나쁜 독을 막아 준다면......... 아까 그 이상한 방에서 나오던 독가스를 막아준다는 얘기로군요.




쇠뿔도 단 김에 빼랬다고 바로 장착해서 독가스 방으로 가봅시다.




는 FAIL





장착만 하면 안 되요. 마셔야 합니다. 간단한 사실을 몰랐네요 하하ㅏ핳




독가스에 면역이 생긴 아크가 멀쩡히 서 있자 페러사이트가 공격을 하기 시작하네요.




본체는 저 파란색 지네가 아닌, 구멍에서 나오는 저 주황색 벌레 같은 놈입니다.




그렇게 공격하다보면 이제 본격적으로 하고싶은지 파란색 지네를 물리고 자신이 직접 공격하려고 나오네요.




위의 스샷처럼 눈을 질끈 감고 있는데 공격하면 조그만 분신을 뿌리거나,




갑자기 확 하고 튀어나옵니다. 그런데 저 분신들이 은근히 경험치를 꽤 주기 때문에 시간끌면서 잡아도 되여.


대신 보스한테는 데미지가 하나도 안 가지만 ㄷ;




그 보스한테 데미지를 줄려면 눈을 팟 하고 떴을 때, 인정사정없이 찔러주면 됩니다.




간간히 파란색 지네가 좌우로 움직이면서 방해하곤 하지만 그런건 전혀 위협이 안 되죠.


가볍게(?) 물리쳤습니다.




이름을 짓기 귀찮았나. 그냥 기생충이라니 ㄷ;




다 물리치고 나면 어딘서가 목소리가 들려옵니다. 그런데 저 월소리가 대체 뭐죠? 원문에는 뭐라고 되어 있길래 월소리라고 하는 건지 모르겠군요 ㄷ;





말하는 것으로 보아 식물들이 말하던 라의 나무인가 봅니다.






부활에 대한 지도는 잘 모르겠지만 이것이 시작이라는 말은 맞는 말이죠.


여기서 잠깐, 성경의 구약성서에서 나오는 천지창조의 순서를 살펴보도록 합죠.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천지창조는 총 6일에 걸쳐서 이뤄졌는데 그 중 첫째날은 빛과 어둠을 나눴는데 이건 오프닝에서 나왔죠.

둘째날에는 궁창. 그러니깐...... 뭐 하늘같은 거라고 생각하면 되요.

셋째날이 되어서야 육지와 바다, 그리고 식물을 만들었다고 합니다. 넷째날에는 해와 달 그리고 별, 다섯째날에는 조류와 어류, 여섯째날에는 육지동물과 인간을 만들었죠.


아크에 의해서 대륙을 소생시키고 이제 식물을 만들었으니 남은 것은 조류와 어류 육지동물과 인간만 남았네요.


해와 달과 별 그리고 하늘은........ 뭐 저절로 생겼다고 생각하죠 뭐 ㅋ





라의 나무가 다 말하고 나면 식물의 부활을 단편적으로 보여주기 시작합니다.


씨앗이 땅에 심겨져 있다기 보다는 추운 겨울을 지내고 뿌리만을 보존시킨 식물의 모습이라고 생각하는게 더 나을 겁니다.



땅에 심겨진 뿌리에 비가 내리고,





그 수분에 힘입어 줄기가 자라나고 꽃이 핍니다.





그러나 그 꽃은 시간이 지나면 지게 되어 있고 결국 꽃잎이 하나도 남지 않게 되었습니다.




그렇다고 식물이 다시 죽은 건 아니죠. 꽃이 지고 난뒤에 씨앗들이 바람을 타고 날아가기 시작합니다.





씨앗은 붉게 물든 메마른 땅을 지나가며 대지를 다시 녹색으로 칠하기 시작합니다.


라의 나무가 되살아나면 지상의 모든 식물들이 다시 되살아날 것이란 말이 이걸 뜻 하는 거였군요.


이것으로 식물은 되살아났습니다. 위에 잠깐 썼던 것처럼 이제 바로 다음 생명을 부활시키기 위해 아크는 또 움직여야 하겠군요. 


그럼 다음 편엔 그 이야기를 소개하도록 하겄슴다. 바바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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