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토익 접수를 했는데..
오늘이었죠.
접수는 해놨는데 공부는 하나도 안 했습니다.
그냥 퇴근한 이후에는 공부는 커녕 주구장창 게임만 했죠.
한달전에 접수해 놓고 그 사이에 배트맨 아캄 어사일럼과 아캄 시티를 깼고,
현재 어쌔신 크리드 1을 플레이 중입니다.
아캄 어사일럼 번역이 너무 엉망이라 오히려 헷갈려서
그냥 영문으로 플레이 했고, 어쌔신 크리드는 다들 아시다시피
자막도 없고 한글패치도 없고, 걍 무조건 히어링에 의존해서 플레이해야 하죠.
오늘이 토익시험인데, 어제도 새벽까지 어쌔신 크리드만 하다가 잤네요.
그런데 오늘 시험보러 갔는데...
요즘 어려워 졌다는데도 리스닝이 다 들리는 기적이 일어났습니다.
게다가 리딩 부분을 푸는데...
예전 같으면 시간이 늘 부족했는데..
오늘은 다 풀고 마킹까지 다 하고 나니 15분이나 남았네요.
다 풀고 나서 주변을 둘러보니 다들 머리 싸매고 끙끙대며 풀고 있는걸 보니..
특별히 다른 달에 비해서 엄청 쉬웠다던가 하는 것은 아닌 것 같습니다.
아.. 정말 감동이네요.
그냥 게임만 열심히 했을 뿐인데...
그러니까 여러분들도 공부 따위는 멀리하시고 게임을 가까이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오늘의 토익 대박의 영광을
리스닝 부분은 어쌔신 크리드에게...
리딩 부분은 배트맨 아캄에게 돌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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