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내가 하게 될 행동으로 술게나 고민게에서 보는일 없도록 해요... 이건 명령도 부탁도 아닌 바램이지만요.. 별건 아닌듯 싶어도 큰 용기가 필요한건데 들어주실 시간 있으면 읽어보실 시간 있으면 조언 부탁 드릴께요
알게된지는 반년이 지났어요 아르바이트 하는 레스토랑에서 일하다 알게됬는데 첫 인상은 키가 큰, 통통한 아이일뿐이였어요 별 다른 매력을 못느꼈었죠 그냥 아이 일하는 아이 그 아이는 뭘 해도 수줍고 어리숙해서 손이 많이 갔는데 일이 특성상 힘들어 오래하지 않지만 그만큼 정도 빨리드는데 이 아이는 오래도 일했고 비슷한 시기에 시작해서 같이 오랫동안 인연이 닿게 됬어요 최근에는 발렌타인데이라고 챙겨주며 어디더라...마오카이였나... 게이쑈를 보고 왔다며 이야기를 늘어놓기도 하고...뭐 그런 정도의 친밀함을 쌓았습니다... 애매하네... 눈치 없어도 눈치 채겠지만 이 아이를 짧지만은 않은 시간을 만나며 빠져버렸습니다. 미친 쓰고보니 귀여니 소설에 나오눈 문구같네... 그냥 쓰다가 구구절절 썰 풀기 영 오글거리니 그냥 말하자면 이 아이가 저한테 셔츠를 빌려갔어요 그걸 빌미삼아 이 아이를 꼬드길꺼에요 물론 조급하게 관계를 진행할 생각은 없어요 확신을 만들고 싶어요 이 아이도 나에게 호감이 있다는 확신을... 그래서 제가 쉬는날 만나자고 할 생각입니다. 쐐기를 박을겸 해서 지금 내가 일하고 있는 이 아이가 일했던 우리 두 사람을 알고 있는 사람들이 있는 가게에서 단 둘이 밥을 먹으려 합니다. 단지 이 일이 시도조차 불발될까 걱정되서 이런곳에 써가며 진정하려 하는거 같아요... 잘 됬으면 하는 바램이 크지만 잘 안되면 또 여기서 뵙겠죠... 술게에서 볼지도 몰라서... 그래서 이렇게 흔적으로 나를 누르며 다짐할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