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말이 좀 많이 없는 편인데요...

그래서 소개라던지, 단체 미팅 술자리 같은 자리를 개인적으로 별로 안 좋아해요ㅠㅠ

분위기 띄워야하고, 재미있게 쉴 새 없이 얘기해야하고.. 그런 사람들이 인기가 많으니까ㅎㅎ..


근데 전 그런거 진짜 못 하거든요.. 그래서 저 스스로도 다른 사람들이 너 괜찮다고 여자 소개시켜주겠다고 해도

제가 항상 거절해왔어요 부담스러워서..ㅋㅋ

첫만남에 뭘 얘기해야할지도 잘 모르겠고, 저는 좀 진지한 얘기 하는 걸 좋아하는 편이라 진로라던지 고민에 대한 얘기를

즐겨하는데 소개 받은 사람과 그런 얘기 나누는 것도 모양이 좀 이상하잖아요ㅋㅋ


그래도 연애 할 땐 나름 장난도 치고 애교도 부리고 그러는데 그렇게 되기 전에는 좀 부담스럽고 그렇더라구요ㅎㅎ..

이게 서로 안 맞는 사람들끼리 만나서 그런걸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기본적으로 어느정도 대화가 자연스럽게 이어지고 그래야

잘 되든 말든 할텐데, 제가 말이 많이 없으니 혼자 자신감도 많이 떨어지더라구요


과묵하거나 진지한 남자를 좋아하는 여자는 과연 정말 없는걸까요?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