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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 존중 없는 사회
게시물ID : gomin_108329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절대사랑♡
추천 : 5
조회수 : 370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4/05/09 11:20:09
방금 있던 따끈따끈한 실화
전 35세 대기업 평사원 2년차 찌끄레깁니다.

전 그냥 제가 갖고 싶은걸 정하고 하나 하나
사 모으는걸 좋아 합니다.
그 중에 시계 사는게 취미라면 취민데,
여러개 갖고 있다보니 자주 사는건 절대 아니죠
그러다 지난달에 넘 맘에드는 특이한 메탈시계가
눈에 띄기에 충동 구매 했었고(97000원짜리)
이 달 부터 운동을 시작했는데 가진 시계들이
전부 메탈 아니면 가죽시계들 인지라
운동할때 또 여름코디용 대비할 겸 해서
전자시계하나 골라서 시킨게 오늘오전 택배로
왔습니다.  그걸 개봉해서 차보고 있는데
실장이란 사람이, 넌 시계를 또 샀냐 그러니까
살림살이도 나아질 기미도 없고,  나라 꼴이 이런데
기부라도 해라 좀 
이라고 한 마디를 뱉더라구요
그 뒤에 직원 두명이 거들면서 시계는 왜자꾸 사요
사치에요 어쩌고 블라...

통수가 얼얼 하네요
ㅅㅂ 내가 11만원짜리 시계하나 사는게
나라 기둥이 뽑혀 지들은 회식끝나고 2차3차가메
30을썼네 50을 썼네 하는것들이..

내가 밥을 굶어 가며 내 취미생활을 하든
돈이 남이 돌아서 돈지랄을 하든..
나도 10여년을 가족빚 갚는데에 허비하고
이제야 내 생활 꾸역꾸역 하겠다는데
유흥이나 도박에 탕진한것도 아니고 ㅅㅂ...
나이도 쳐먹을만치 먹고서 이딴 소리를 들으니
울화가 터지네요..
나도 적지만 적금 붓기시작했고 뉴스타파에 소액이나마
기부도 하고 있고,  현 시국에 기부를 한건 없지만
같이 마음 아파하며 분노하는 시민인데
니들은 뭐 그리 공헌 했길래 날 꼬고 쪼는거냐

담배 피우러 도망나와 울적한 맘에 글 써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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