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흡연 얘기 나오길래 한마디!
게시물ID : gomin_11193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
추천 : 0
조회수 : 326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6/12 22:56:41
아파트에 살고있는데요
이제 날이 슬슬 더워지잖아요? 그래서 요즘엔 창문을 열어두고 지내고 있어요
저희집이 거실 베란다를 터서 확장시공한 집이라 베란다가 따로 없는데
창문 열고지낸 날부터 어디선가 담배냄새가 너무 심하게 나는거에요ㅠㅠ 정말 시도때도 없이 한두시간에 한번씩!!!!!!!!!

아침 6시부터 날 때도 있고 심지어 새벽 3시 이런 늦은 시간대에도 나요.. 내가 하도 스트레스를 받아서 내 코가 나지도 않는 담배냄새를 감지하는건가? 라는 생각이 들 정도에요ㅜㅜ

지난번에 담배냄새 날때 얼른 창문 열어제끼고 고개 내밀어서 냄새의 근원지를 찾아냈어요!!! 바로 아랫집이더군요

관리사무소에 전화해서 방송해달라고도 했고, 아랫집 분께서 그래도 계속 집 창문 밖으로 담배를 피우시면 그 집에 직원이 직접 찾아가서 제재하겠다는 약속도 받았고, 엘리베이터나 1층 복도에 게시문도 붙였는데

ㅎㅎㅎ변하지 않았어요 여전히 담배냄새가 올라와요.. 네 지금도 나고있어요^^ 아오 진짜 화가난드아ㅏㅏㅏㅏㅏㅏ!!!!!!!!!!
아빠가 엘리베이터에 포스트잇으로 담배피실때 집 안에서보다는 계단이나 바깥으로 나가서 피워달라 부탁드린다고 쪽지써서 붙여놓기도 했는데 소용없더라구요ㅜㅜ
저희집엔 할머니가 계시고 저희 바로 옆집엔 아장아장 걷는 아가가 삽니다
저도 지금 현재 취준생이라 집에 있을때가 많구요

직접 아랫집에 찾아가서 얘기를 해봐야하나 싶은데 평일에 저희집엔 할머니 저 엄마 이렇게 소심소심한 여자 셋만 있어요.. 아빤 주말에만 오시구ㅜㅠ 거기다 막 요즘 층간소음 같은 문제로 살인 일어나고 그런 흉흉한 일이 많다보니 괜히 무섭기도 한거에요ㄷㄷ 아랫집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를 모르니ㅜㅜ 게다가 그 사람이 적반하장으로 내가 내 집 안에서 담배피는데 당신이 왜 뭐라하냐!! 내가 내 집 안에서 담배피는건 자유다! 하면서 나올수도 있는거고 사실 정말 냉정하게따지고 보면 묘하게 맞는 말이기도 하잖아요...?

그래여 전 혼자 이런 생각부터 하는 겁쟁이에여..ㅜㅜ

근데 정말 괴로워요.. 밖에 나갔다가 랄라라 스윗홈 마이 스윗홈♬ 하면서 기분좋게 엄마 나 와쩡!!! 하면서 집 현관문 뙇 열었는데 엄마보다 먼저 담배냄새가 왔니? 니가 오기만을 기다렸어 하면서 스물스물 절 반겨주면 정말.. 하.. 최악이에요^^

담배 피는걸 뭐라 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그치만 아파트는 공동주택인데 이웃 배려는 필요한 것 아닌가요? 아파트 비상계단마다 재털이 있던데 귀찮으시더라도 계단에서 좀 피셨으면 좋겠는데ㅠㅠ
 
최근엔 비와서 밤엔 쌀쌀하니 창문 닫으면 그만이지만 날씨가 더 더워지기 시작하면 그땐 어떡해야하나요ㅠㅠ 오유님들 뭔가 신박한 방법 없을까요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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