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를 생각하면 가슴이 뭉클거리고 두근거리고
그녀생각을 멈출 수가 없어요 계속 생각나요.
아 너무 설레어요.
그녀의 마음씨는 너무 곱고, 사려깊고 성숙해요. 개발도상국 아이들을 위한 일하고 싶어해요.
저도 관심사가 비슷해서 얘기가 잘통하더라구요!
전세계의 예방가능한 질병떄문에 죽어가는 아이들을 위해, 또한 사회적으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우리가 무엇을 할 수 있고 어떻게 해야하는지!
지난주에 몇년만에 봣는데 시간가는 줄 모르고 4시간이 넘게 멈추지 않고 얘기했어요.
그녀는 미국에서 공부하고 있어서 석사 학위를 마치러 여름에 다시 들어가게 되요.
저도 대학원에 있고 7월초까지 마무리해야할 일들이 있어서 그 이후에 다시 만나기로했어요!
제가 있는 쪽으로 놀러와도 되냐고 물엇고, 공연도 한번 같이 보러 가기로했어요!
아 너무 설레고 정말 꿈꾸는 것같이 행복해요.
괜찮은 친구라 생각했는데
같은 관심사를 가지고 이런저런 대화를 하면서
그 짧은 시간 동안 뼛속까지 반해버렸나봐요.
이 아이와 인연을 오래가게 하고 싶어요.
섣불리 다가가지 않도록 노력하고 싶어요.
조심스럽게 마음을 보일 수 있도록.
아무래도 서로의 마음이 균형이 안 맞으면 힘들어지잖아요?
아 아침에 보낸 무ㄴ자. 지금까지 답장이 안와서 걱정했는데 (폰을 2개사용하거든요! 한국용, 하나는 미국에서 있는 카톡용)
카톡으로 했더니 못봣겟지했는데 미국폰은 집에 놓고왓엇나보네요 막 답장이 왓어요!!!
아 바로 답장하면 너무 서두르는건가??
재고 싶은 관계가 되고 싶지는 않아요.
단지 제 마음이 이렇게 커진 것을 알면 부담스러워할까봐 조심히 다가가소 싶어요!
어떻게 해야할지 잘 모르겟지만 응원해주세요!
이 친구를 생각하기만해도, 옆에 있을 수 잇다고 생각만해도 지금 너무 행복합니닿ㅎ 아이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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