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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에 대한 사회적 시선은 왜이렇게 안좋을까요..
게시물ID : gomin_1163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O.X
추천 : 5
조회수 : 751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4/07/27 23:20:09
편도선염에 걸려 입원하고 있으면 쾌차하라고 위로를 해줍니다.

다리고 부려져 깁스를 하고 있으면 도와줄꺼 없냐고 배려를 해줍니다.

하지만 정신병을 앓고 있어 약을 꾸준히 먹고 있다고 하면 시선이 차가워 집니다.


독감에 걸린 친구에게 얼른 내과 진료를 받으라고 하면 그래야겠다며 병원을 갑니다.

며칠 째 장염을 앓고 있는 친구에게 심상치 않다며 병원에서 검사 해보라고 하면 걱정해줘서 고맙하고 합니다.

하지만 우울해 죽고 싶다는 친구에게 정신상담을 받아보라고 하면 미쳤냐고 소리지릅니다.


육체가 병에 걸릴 수 있듯 정신도 병에 걸릴 수 있습니다.

정신병은 죄가 아닙니다 죄를 지어 생기는 병이 아닙니다. 혐오스러운 것이 아닙니다.

그냥 병의 한 종류일 뿐입니다. 신체내에 생기는 무수한 병의 종류 중 하나 일 뿐입니다.

그런데 사회적으로 정신병에 대해서 혐오스럽다는 시선이 많을까요. 특별하게 보는 시선이 많을까요..

왜 정신병자는 죄인처럼 자신의 정신병력을 숨겨야만 하나요..


저에겐 정신병자인 여동생이 있습니다.

그리고 여동생은 학창시절 내내 왕따를 당했습니다. 왜..?..

성인이 되서도 제 동생을 보며 수근거리는 몇몇 이웃들... 왜??..

저 또한 어디가서 제 동생이 정신병을 앓고 있다고 밝히면 돌아오는 몇몇의 싸늘한 시선들.. 왜..?


정신병에 대한 정말 이유 없는 편견, 혐오..

너무 무섭습니다. 서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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