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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서운해요..
게시물ID : gomin_11779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일라이자
추천 : 10
조회수 : 645회
댓글수 : 122개
등록시간 : 2014/08/14 21:02:19

시아버님 전화하셔서 당장 내일 해외여행 가자고 하시네요
여권도 비자도 없다고 말씀드리니 아버님 한숨 푹쉬시더니,

며늘아 우리 OO이 종손이다. 요즘 비자는 기본아니냐
애낳아서 기르고 밥차려주는것만이 내조가 아니다.
니가 시부모 서방 시동생을 잘 챙겨야지, 그런거에 소홀해지면
시애비는 살 이유가 없다. OO이랑 더 얘기해봐라

이러고 끊으시네요
신랑 6개월간 일거리 다운 일거리가 없어 허리띠 졸라매고 세식구 생활비 70만원으로 버텨도 신랑한테 아무말 안했는데
저한테 전화하셔서, 우리OO이 눈치주지말아라.
이 말 한말씀하시고 끊으셨어요

돈이 없어서 신혼여행도 해외로 못가고..
그래서 비자 여권 만들려다가 포기한건데
알뜰하게 살려고 노력하는 모습은 안보이시나봐요

서운해서 눈물 한바가지 쏟고 글 남겨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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