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시판 즐겨찾기
편집
드래그 앤 드롭으로
즐겨찾기 아이콘 위치 수정이 가능합니다.
내 종점은 너다
게시물ID : gomin_11950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야오응
추천 : 0
조회수 : 349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09/06 04:20:20
우린 마치 의정부와 강변을 오가는 
버스인것같다

첫눈에 넌 의정부고 난 강변인걸 알아챘지만
어쩔수없이 서로의 종점인걸 무시했지

그냥 한번의 버스 정류장처럼
지나치려했지

내리고 타고 환승하고 또타고
가끔은 다른버스를 타고
또 가끔은 종점만 보고 타고
술에취해 종점만 보고탔다 내려서
택시를 타고..

넌 모르겠지만 넌 내 종점이다
훗날 노선이 바뀌고 회사가 바뀌더라도
넌 지금 내게 종점이고
내가 가야할 곳인것 같다

환승해서 미안해 중간에 내려서 미안해
이제야 알았어
니가 내 종점인거


니가 나에게 오기까지 돌아오겠지만
기다릴께
우린 결국 서로 종점이였음을 알기에.. 
전체 추천리스트 보기
새로운 댓글이 없습니다.
새로운 댓글 확인하기
글쓰기
◀뒤로가기
PC버전
맨위로▲
공지 운영 자료창고 청소년보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