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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름다운 쉼터였어
게시물ID : gomin_119533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야오응
추천 : 1
조회수 : 373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09/06 18:06:12
가끔 혼자 여행가는게 좋다
 
같이간 사람 눈치 볼 필요도 없고,
 
목적지도 정해놓을 필요없이, 내가 원하고 내가 가고싶은곳으로
 
가끔은 혼자 여행가는게 너무 행복하다
 
그중에, 넌 우연히 만난 맛집, 여행지 같은사람이구나
 
우연히 만났는데 너무 좋다. 너무 맛있다. 너무 아름답다. 너무 예쁘다
 
너로 인해 하루나 이틀은 더 있을수 있겠지만
 
니가 목적지가 못될걸 알기에
 
아름다운 추억과 아름다운 마음을 가득 안고
 
아쉬움 가득 담고 떠나야겠다
 
하지만
 
한가지는 분명하다
 
내가 다시 갈지, 못갈지는 장담 못하겠지만.
 
내 지금 이 순간,
 
너와 함께 했던 이 순간은 절대 잊지 못할것이란것
 
고마워
 
우연히 들린곳에서 이렇게 황홀감을 맛보게 해줘서
 
맘같아선 꿀발라놓고 매년 오고싶지만
 
그게 안되기에 더 아름다울것 같다 우린
 
 
 
넌 내게
 
다시 가고싶지만
다시 가면안되는
 
너무 생각나지만
다신 생각하면 안되는
 
넌 내게..
여운이 참 많은 사람이 되었다.
 
난 너에게 다가갔고
넌 나에게 다가왔고
 
우린 잠시나마 함께 따뜻했지만
 
다음번엔 나보다 더 좋은사람과
나보다 더 뜨겁게 지내길 바라며
난 차갑게 돌아선다
 
 
가을바람에 잔뜩 뭍은 꽃향기 처럼 다가온 너
 
높은 가을하늘에 다시 돌려줄수 밖에 없지만
그 높은 하늘엔 나보다 더 폭신한 구름이 있기에
미련없이 보내본다
 
가슴은 시렵지만
널 만났단 사실만으로도 마음이 폭신해진다.
 
내년 가을에도 폭신한 구름을 보면 니 행복을 빌어줄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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