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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신병 막장인생시작에서 새로운 시작
게시물ID : gomin_120242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mRoa
추천 : 19
조회수 : 852회
댓글수 : 66개
등록시간 : 2014/09/15 04:07:23
길게말하면 감정이 격해질것같아서 
디테일하지 않게 음슴체로 짧게 말할께요.
  
5살때부터 아빠의 주사폭력
엄마의 화풀이폭력으로 자람
22살때까지 맞음 심지어 
아빠를 경찰서2번신고 
응급실5번가봄 
개아픔 아빠가 좀 짐승같이때림
가정폭력피해자였음 
  
중1~고1때까지 왕따
일진애랑 단짝으로 지냈는데
도둑질,사람때리는거 못한다고 우습다고
그 단짝년이 왕따주도
매1교시 2교시 총 6교시까지
매번 교실에 애들끌고와서 괴롭힘
그것땜에 학교 트라우마 생김

일부로 고등학교진학때 같은중학교애들
안가는 여고로 멀리잡음 엄마한테
집앞학교 안썼다고 등짝맞음
근데 그 왕따주동자 친구가 울고등학교 같은반
내얘기듣고 왕따시작
그이후로 등교때 학교정문만 보면 
어지러움증 심한불안증 느껴서
한번은 쓰러져 구급대 실려감
유급당할정도로 학교 못다님 결국 자퇴

정신병원 1차 입원(한달.우울증,틱장애,자해)

그래도 꿈이있었음 그건음악. 검정고시보고 
음악학원 열심히 다녀서 원하는 과 진학 
그와중에 20살 두번에걸쳐 
이종사촌오빠,이모부 성추행
추행이지만 수위높음 둘다 생식기까지 만짐 
이모부는 부모님뒤에서 자고있는 나한테
질안까지 손넣음 
신고하려고 따지려하다 부모님 저지로
부모님에대한 실망 믿음깨짐
지켜주고 같이싸워준건 남동생뿐
이모네가 중국살았음 엄마가 번호 절대 안알려줌

정신병원 2차입원(두달.정신병중에 분노조절장애추가) 

결국 혼자 싸우다 지쳐서 우울증 분노조절땜에
아무것도 못하는 지경됨 술만 매일마심
그렇게좋아했던 대학 자퇴
나에대한 믿음 다 내려놓음
24살때까지 반미친년으로 삼

정신병원 3차입원(세달 이때 부모님 내 심각수준 인식 이모부한테 사과받아냄 하지만 민사소송하려했더니
알아서 병원비랑 보상비 줌 시바 니땜에 4년간 난 
미친년 니네딸은 반듯하게 한국으로 여대보냄 썅) 

그래도 내가고치려는 의지생김 언제까지
이러고 살아야하나. 전문심리상담센터
비싼돈주고 몇개월다님 트라우마치료 잘됨
많이 회복되고 행동틱 없어짐. 
분노조절장애 80프로정도 고쳐짐

인생 다시사는 기분 느낌

약간의 공황장애 있었음
밖에나가면 심장이급박하게뛰고
어지럽고 식은땀 흘리고 구역질함
그래도 약물복용하면서 혼자 노력함
집앞 단지 한바퀴돌기부터
한달새에 집앞대형마트까지 갔고
아빠차타고다니던 심리상담센터,정신과
가끔 혼자도 가봄

자신감붙자 음악공부혼자하고
취미로 운동다니기시작함
중간중간 예전 나쁜기운이 올라와서
실행못한적 많음 그래도 여유가지고 실행함

지금
27살 작곡공부하면서  국비지원으로
제과제빵,쇼콜라티에 자격증 공부 시작
너무행복함 가끔 과거 트라우마에 시달리지만
이겨낼 수있음
수많은 자해,자살시도 했지만
다 부질없는거라 지금은 느낌

나중에 예쁜 디저트카페 차리는거와
곡써서 노래하는 싱어송라이터되는게 내꿈

우울증약 끊음 아직 수면제는 처방받지만
언젠가 불면증도 없어질꺼라 믿음

그래서 나처럼 정신적으로 우울한사람
죽지않고 살아줬으면 좋겠음
누가더힘들고 덜힘들고 없음
자기가 힘들면 그게 진짜 힘든거임
그럴수록 자신의 원하는 소망,꿈
잃지않기를 바람
노력하면 다됨 
막장드라마는 늘 말도안되게 끝나지만
막장인생은 그안에 희망을 품으면
굉장한 명품인생으로 시작할 수 있음 

고게에 글남기는 사람들
모두다 잘됬으면 좋겠다.
다들 사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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