밖에나가면 이상하게 무섭습니다 

사람들 많은 곳을 걸어가면 숨도 가빠지고 사람들이 다 비웃고 무서워 보입니다

막 일정시선 이외에는 다 흐트러져서 보이고 그럽니다

그래서 무섭습니다

사람적은 곳을 가면 덜하긴합니다 

회사가 멀리 이사가는 바람에 일을 그만두고 2달이 됫는데 이제는 나가지를 못하겠네요

첨보는 사람들과 등등의 대화도 어버버 거리게 되고 

하루하루 저를 땅에 파묻는 느낌이 듭니다

겨우 용기내어 나가면 아무 목적이 없고 갈때가 없고 

막 돌아다니는건 좋아하지만 갈때가 없으니 도무지 밖에나갈 용기가 안납니다

돈은 모아놨지만 제가 피땀흘려서 번돈이니 함부로 쓰지를 못하겠습니다 

친구들과의 사교에서는 호탕하게 쓰지만 그외에 저에게 먹는부분 놀러가는 비용 등등  함부로 쓰기가 힘듭니다

모아둔 돈이 있으면 그게 아까워서 잘 못씁니다 언제 어느때 무슨일이 벌어질지 모르니 대비 해놓는거구요

항상 가계부를 써서 생활비, 통신비, 대출금, 데이트비등 이래저래 내고 나면 10~20만원으로 한달을 살았씁니다

일은 구해도 사람들이 착하게 생겻다고 이용해먹는사람이 많은거같고 맨날 속는기분도 듭니다

활동형 외톨이가 저한테 해당되는거 같습니다 

맘이 답답합니다 

일을 구해보아도 연락이 잘 오지도 않고하니 전 더욱더 좌절스럽고 원망스럽네요 

하루에도 수없는 생각을하고 심지어 자살계획도 세워보고 

제가 제정신이 아닌거 같은때도 있습니다 

친구를 만나려해도 다들 바쁘다고하고 주위에있는 친구도 허구헌날 피씨방에 박혀있는 그런놈들만 있고

같이 뭘 하자고하면 힘들다고 귀찮다고 같이 하는 친구가 없네요

새로운 친구를 만들려고 해보았지만 막상 그게 쉬운일이 아니네요

너무 답답합니다 

집에만 하루종일 있으면 답답하고 

나가려면 용기가 안생기고 뭔가 혼자하려면 두렵고 용기가 안나고 돈드는 생각에 잘 못하게되고

아무 능력도 없어보이는 제가 원망스럽고 좌절스럽고 한심스럽습니다 

그냥 사라지는게 좋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