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외곽의 산이있는동네에요

조용한주택가의 3층짜리주택건물에사는데
아랫집이 2~3개월 비워져있었거든요.

오늘저녁에 누가 문을두드리길래 나가봤더니 
얼마전에 이사온 아랫옆집아저씨였어요.

살짝 흥분한목소리로
아랫집에 무당이 이사온다고 말씀하시더라구요.

무슨소린가싶어서 아저씨와함께 내려가보니
낮에는없던 무당간판이 아랫집에 붙어있더군요.


어릴때 도닦는답시고 집나간아버지땜에
무당,점쟁이를 싫어하는데다
밤에일하기때문에 낮엔 자야되는데
떡하니 간판과 전화번호를 써둔걸봐선
낮에 아랫집에서 영업할듯해서 불편할듯합니다.

아랫옆집은 초중생 아이들이 사는집이라
아저씨께서 주민동의없이 이런걸 들이냐며
굉장히 화를내고 계시더라구요.

주인집에 전화를했더니 모르쇠로 나온다합니다.

민원을넣어 퇴거요청할테니 도와달라하시는데
저희집 반경100m안에 무당집만 여섯곳이에요

이제 막 이사온지 1년되서 적응됬는데
이사를해야하는지 고민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