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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미래의 나에게 하는 다짐
게시물ID : gomin_124108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항문에힘쓰자
추천 : 8
조회수 : 489회
댓글수 : 18개
등록시간 : 2014/10/26 08:2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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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고있을 시점은 언제 뭘하고있을까?

어느 노래 가사처럼 집떠나와 열차타고 훈련소로 

향하고 있는 지금은 많은 생각을  하게된다.

항상 의지되는 아들이 되고자 애써 무덤덤한척했지만

아직 여리고 성숙치못한 아들은 새로운 사회가 

아직은 두렵고  망설여지나보다.

하고싶은 것도, 되고싶은 것도 많은 아이

현실에 급급해 정해진 길을 앞만 보고 달려왔다.

어린나이지만 묵묵히 내 길을 갔기에

많은 것을 해낼 수 있었다. 

그 길이 비록 내가 원하고 꿈꿨던 길이 아닐지 모르지만

아직 그 길은 끝나지 않았으며,

지금부터는 더 힘들수도 있는 여정이다.

이 여정이 끝이나면 잠시 쉬어갈까 한다.

하고싶던 일을 해볼것이고, 되고 싶던것에 조금이라도

가까워질 수 있도록 말이다.


배우고 싶었던 음악을 배워보자.
어릴 적 막연하게 꿈꿨던 것인데 기본은 해봐야하지 않겠는가.


외모를 꾸며보자.
콤플렉스라 생각됬던 것들 때문에 자신감을 잃지말고.



해외여행을 가보자.
부러워만 하지말고, 남들이 부러워 할만큼.


정기후원을 하자.
현재 고정수입이 없더라도 그 정도의 여유를 만들어서라도 해보자.  우리나라 언론과 세계의 어린이들을 위해.


외국어 공부에 힘쓰자.
다른 사람들 가르치는 것이 꿈이 된 이상 공부의 끈을 놓치말자.



 1년 9개월이라는 여정이 끝이나고 쉬어갈 때

 이 모든 것들을 해볼 수 있을지는 아직 의문이다.

하지만 그 때도 변함없이 오유를 할 것이다.

본인삭제금지가 설정된 이 글을 앞에두고

어찌 게으를 수 있겠는가.

노력하라 22살의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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