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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 시험치는 아이들에게
게시물ID : gomin_12575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당리이영표
추천 : 1
조회수 : 267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4/11/12 16:22:05
제가 2005년도 수험생이라 이 글의 대상자인 아이들보다 나이가 많으므로 편하게 반말을 쓰는점 양해바랍니다.


마음이 싱숭생숭하지?
나도 그렇더라고 아니 그 시험 쳐본 거의 모든 사람들이 다 그렇다고 하더라
내가 하는 일중에 이렇게까지 크게 난리치는 일이 없었는데,
워드자격증 시험을 칠 때도, 태권도 승급심사를 볼 때도, 심지어 첫 고백을 할 때도,

뉴스에서도, 신문에서도, 페이스북, 오유에까지 내일치는 시험얘기로 가득일거야
인생을 결정짓는 큰 시험이라는 생각이 들텐데,

정말 잘못된 생각이야

고작 시험한번이 니 인생을 결정짓는다니, 그 무슨 말같지도않은 소리냐???
니가 대학교에 진학할 때, 딱 한번 쓰이는 그 점수가 니 인생을 결정하다니,
초등학교 6년, 중학교 3년, 고등학교 3년, 총합 12년
12년을 그 시험 한번을 치러내기 위해 준비해왔다는 헛소리를 믿지 마

그 12년은 너의 인성을 기르고, 너를 너다운 사람이 되도록해준 그런 시간들이야

내가 이 지루한 글을 쓰는 이유가 바로 이거야
앞으로도 너의 지난 12년만큼, 아니 그보다 더 아름답고 즐거울 시간들이 너를 기다리고있단다
그러니까 고작 한번의 시험을 이유로 그릇된 판단을 하지마렴
제발 부탁할게

내일, 그 귀찮고 치기싫은 그 시험 시원하게 해치우고!!!!
앞으로 널 기다리는 멋진 날들을 위해 멋지게 한번 웃어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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