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일어나면 전화해서 깨우고 학교가는 길에 만나서 같이 가서 따로 앉아서 수업듣고 저녁되면 연락해서 만나서 저녁먹고 카페가서 두런두런 얘기하다가 밤늦으면 아무도 없는 운동장에서 단둘이 걸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도 하고 그러다 집에 바래다주고 돌아와서 잠들기 전까지 3시까지 카톡하고 다음날 전화로 또 깨우고...
반복이었습니다
그러다 그 애(는 모르겠지만) 생일 100일 전 제가 고백했는데 지금 이대로가 좋다고 해서 멀어졌어요
그러다가 저는 그애가 티나게 불편해하는 모습이 보기 싫어서 이번학기에 휴학을 했고(물론 이것때문만은 아닙니다) 지금껏 연락도 안하고 살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