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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스스로가 만들어낸 괴물과 싸울려고 합니다.
게시물ID : gomin_129061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YsXii
추천 : 3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4/12/16 19:37:46
얄팍하게 좋은 머리에 보고 듣고 아는것도 많았기에 오만방자함으로 젊은 나이에 이 세상이 어떻게 굴러가는지 보이기 시작하고..

운명주의, 기회주의 성향이 있는지라 어떻게든 되겠지 안이한 마음으로 살고 있었고 살짝 발 담궈보기전에 계산 두들겨 보고 힘들다, 

고되다 싶으면 발 빼버리고.. 어떻게든 제가 원하는 무엇이든 쉽게 쉽게 얻을려고 했고 .. 현실에 집중이 아닌 어디 나사가 하나 빠져버린것처럼 과거의

추억과 미래에 대한 망상 그리고 아무 쓸모없는 상상력만이 있어서 현실속에 몽상가로만 살아가고있고 ..

현실이 조금이라도 안락하다 싶으면 거기에 빠져서 헤어나올려고 하지도 않고..

결국 20대 후반에서 내게 남아있는건 아무것도 이뤄논것이 없는 무엇이 좋은지 나쁜지도 

모르는.. 아니 이제는 알아도 망설이게 되고 의심을 놓치 못하는 이도저도 아닌 어중간하게 

발을 걸쳐서 세상에 향한 불만을 품은 현실 도피하기에 급급한 오만방자한 겁쟁이가 되어있네요. 이것들이 얼마나 제 인생을 망쳐놨었고 

아무런 대책없는 낙천주의자로 살아왔는지 알았더라면.... 머리를 굴려서 예측하는것이 아니라 제가 직접 부딪혀 보고 힘써 싸워서 투쟁해서 제 인생을

방관자의 입장으로써 아닌 제 인생의 주인공으로써 살아왔더라면 이 괴물이 이렇게 까진 커지지 않았을까..? 왜 그렇게 제 자신에게 솔직하지

못했을까 .. ? 아는것과 행동하는것이 얼마나 큰 차이인지 조금만 더 일찍 깨달았으면 .. 정말 좋았을걸 .. 라는 생각이 드네요 .. 비록 늦었고 

비록 너무나 연약하지만 이제 쓰면 뱉고 달면 삼킬려고 하는 제 안이했던 모습과 스스로 싸우고 모든 고난을 감사로 바꾸며 나아가길 원합니다..

오유분들도 그 대상이 무엇이 되었던 간에 자신과의 싸움에서 꼭 건승하시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다들 화이팅 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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