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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말을 믿지 마세요.
게시물ID : gomin_129583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7/4
조회수 : 775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4/12/22 11:21:45
 
세상을 살다보면 가장 강력한 조언자 이자 집행자는 부모 입니다. 부모는 효를 강조하죠. 유교에서도 기독교에서 효를 강조 합니다. 똑같이 장자를 우선시하는 문화도 있고요. 그런데 우리나라에서는 정확히 말하면 사랑을 주고 받는 부모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왜냐? 그들 역시 부모가 되는 교육을 받지 않았기에. 그리고 부모가 되는 법을 몰랐기에. 그것이 부모의 모델이라고 학습되어졌기에 그렇습니다.
 
우리나라 부모들은 자식에게 희생을 잘해요. 근데 그거 자식들은 원하지 않습니다. 부모는 자식들을 위해 희생했지만 자식들이 원하는게 뭔지 모르고 설령 알았다하더라도 반대만 하죠. 그거 하면 힘들다고. 근데 세상에 나와서 일을 해보면 쉬운일이 없습니다. 다 어렵죠. 그러면 자식들이 원하는거 시켜주는게 더 낫지 않았을까요?
 
인생은 돈이 전부가 아닙니다. 많은 부분을 돈이 결정하지만 행복하지 않다고요. 회사다니는 직장인들 얼굴보면 월요일만 되면 얼굴이 썩어 있습니다. 인생에서 하고 싶은 일만 하고 살수 없지. 이럽니다. 자기들이 인생을 다 살아봤나? 70대노인들 한테 가서 물어보세요. 뭘 후회하냐고? 내가 그때 그걸 했어야 했는데 안해서 후회했다. 내가 젊은 시절로 돌아가면 반드시 그것을 할것을 .그러다 죽어요.
 
시간과 돈 사람 다시 돌아오지 못합니다. 부모 말을 들어서 성공과 행복을 가져다 준 사례 별로 없어요. 사람은 날때부터 혼자였고 죽을때도 혼자 죽습니다. 남들 더러 내인생을 선택해달라. 성공해도 괴롭고 실패하면 더 괴롭고. 왜 인생을 남에게 맡깁니까? 인생은 원래부터 자기껍니다. 인생의 선택을 왜 남보고 합니까? 당신 인생이에요. 성공하면 내가 저 길을 갔어야 했는데 후회만 하다가 시간보내고 실패하면 부모 원망하고.
 
그러지 마세요. 강단있게 부모 말씹고 자기 인생 갈길 가세요. 호적 파버리겠다고요 ? 너같은 놈 나가라고요? 나가세요. 부처도 집을 나가서 깨달음을 얻었습니다. 인생은 원래 집을 나가게 되는 겁니다. 성인이 되면 원래 나가서 독립하는게 맞아요. 그게 시간이 앞당겨졌을 뿐이지.
 
지금 당신이 누리고 있는 이 시간 돌아오던가요? 당신의 꿈은요. 당신이 발로 뛰고 머리 굴리고 조력자를 구하지 않으면 그 꿈은 사라져 버립니다. 20대에 꾸었던 꿈을 30대에 이루면 20대의 감성이 돌아오던가요? 20대에 다른일 하다가 내꿈 찾아왔어. 갔는데 어 이게 아닌데 그런경우도 의외로 많습니다. 근데 후회는 안해요. 왜 ? 아 내가 해봤잖아. 실패도 내몫이지.
 
인생은 정답지가 없어요. 인생은 돌아가도 되고 직진 코스로 가도 되고 지 맘이에요. 내가 가는 길이 길입니다. 사람마다 저 마다의 길이 다달라요.
 
노무현을 예를 들어봅시다. 상병제대하고 권양숙 여사와 결혼하고 그는 공식적으로 백수였습니다. 8년만에 사법고시를 붙었는데 그가 가정이 생겼다고 현실과 타협했다면 그가 변호사 되었을까요? 그냥 일용직 노동자 하고 말았겠죠. 판사로 잘 있다가 이게 내길이 아닌데. 하고 그만 두지 않았다면 대통령 노무현은 있었을까요? 없었겠죠.
 
사람의 인생길은 모르는 겁니다. 판도라의 상자처럼 열어봐야 아는 것이고 자기가 직접 뛰고 다녀보고 깨져보고 더러운 놈들도 많이 만나고 좋은 사람들도 많이 만나고 그래야 아는것 입니다.
 
미래를 두려워하지 마세요. 지금 오늘도 어렵잖아요. 과거도 어려웠고. 어차피 인생은 어렵고 힘든길입니다. 인생의 반은 안티요. 인생의 반은 내편입니다. 그냥 하세요. 옆보지 말고 재지 말고 남말 듣지 말고 자기가 뛰어보고 하시라고요. 뛰어봐서 안되면 그만두고 다시 새로운거 하면 됩니다.
 
인생이라는게 처음부터 홈런치는 경우는 없어요. 타율높은 타자도 3할대라고요. 삼진을 더 많이 당해요. 근데 인생은요? 원래 처음부터 잘 안되게 되어 있어요. 인생은 원래 자체가 구부러진 길인데 부모들은 직진 코스만을 원하죠. 근데 직진코스라는게 인생에서 있긴 한가? 부모의 원대로 사는 사람은 자기 인생을 사는게 아니라 남의 아바타에요. 남의 아바타로 살면서 행복을 느끼는게 어리석은 일. 부모도 남이에요.
 
남들이 보기에 평탄한 인생. 서울대 나와서 판검사 하고 정치하고 높은 자리에 올라가 있는 삶이 부럽죠? 남들이 부러워하니까. 근데 그 자리에 가 있는 사람들이 웃는 거 보셨나요? 거의 찡그리고 괴롭고 사람을 죄주는 일 하고 그게 좋아보입니까? 돈과 권력은 많아보이지만 행복해 보이지 않아보인던데.
행복이라는 거 내가 볼때도 내가 웃고 있을때 내안의 엔돌핀이 팍팍 도는거 그 일을 하면 그냥 좋은거. 그런거예요. 좋은 직업이 좋은 행복을 가져오지 않아요.
 
부모말 믿고 내 인생 거는거 하지 마세요. 부모의 시대랑 당신의 시대는 다르고 부모의 생각과 당신의 생각은 달라요. 그냥 쭉 밀고 가세요. 그래야 자신이 원하는 삶을 만져볼수라도 있는 겁니다. 인생은 운명이 아니에요. 자기가 손되고 뛰어야 운명이 되는 겁니다. 결과의 책임도 당신이 지는거 아닙니까? 시험에 떨어져도 당신이 떨어지지 백수가 되도 당신이 백수가 되는 거지 당신의 부모가 백수가 되는 건 아니잖아요.
 
착한아이 컴플렉스에서 빨리 벗어나세요. 그리고 효도처럼 우스운 말이 없어요. 부모 자식 간에도 사실 남이라고요. 사랑이 없으면 다른 남보다 못한 존재거든요. 사랑이란 존중 배려 희생이에요. 근데 자기 맘대로 하면서 내가 널 위해 희생했다. 그게 무슨 희생이야 강요지. 다른 사람 인생 망친거지. 내가 널 위해 다른 사람 한테 고개 숙여서 돈 벌어왔으니 너는 내맘대로 해야겠다. 그게 희생입니까? 그건 희생이 아니라 투자죠. 내가 투자한 만큼 너도 내놔. 자본가와 주주관계를 보는 거 같네요.
 
그게 사랑입니까? 그런 부모들하고 대화를 중지하시고 돈 벌어서 나와서 내 인생을 사세요. 그렇게 살아도 되요. 유교나 기독교나 사회를 통제하는 원리죠. 실제로 그렇게 살수 있는 사람은 없어요. 지구상에 단 한명도 그렇게 못살아요. 인간이라는게 원래 이기심 쩔게 설계되어 있는게 그런게 있을리가 없죠. 그런게 이루어져 있으면 지구상에 식량이 넘쳐나는데 굶고 있는 사람이 없어야 맞지 않나요? 우리나라에 집이 넘쳐나는데 전세나 월세 사는 사람이 없어야 맞죠. 사랑한다고 하지만 실상 내 이기심이 앞서는 경우가 많아요. 그걸 인정해야죠.
 
나는 잘 먹고 잘살고 싶으면서 나는 사랑이 많다. 그건 위선이죠. 사랑의 길은 너무 힘들고 아픈겁니다. 내 욕망을 죽이고 타자를 위해 살아가는 삶인건데 그런거 할수 있는 사람 매우 소수죠. 대다수 90%은 내 욕망대로 다른사람을 갈아버립니다. 너는 이거해야지. 그 사람의 본성과는 아무런 상관 없는데 니가 좋아하는게 뭐냐? 그게 아니라 이게 좋아보이더라. 이거해. ㅆㅂ 장난치나.
 
그 사람이 원하는 것을 해야 그 사람의 본성에 맞는건데 그 사람이 원하지 않는 것을 왜 강요하냐고요. 그것을 사랑의 이미지로 포장씌워서 다시 말하지만 그건 사랑이 아니라 강요고 폭력입니다. 때리지 않는다고 해서 폭력이 아닌건 아닙니다. 내가 원하지 않는데 강요하는 것 그건 모두다 폭력입니다.
 
잊지 마세요. 님의 청춘은 짧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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