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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연애의 끝이 보이네....
게시물ID : gomin_13355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Ghma
추천 : 11
조회수 : 3330회
댓글수 : 49개
등록시간 : 2015/01/29 03:00:42
오유는 하지만 고게는 절대 안본다는 너
볼지 안볼지는 모르겠지만 그래도 어디라도 쓰고 싶었다.

24살에 만나서 지금 28살이 된 지금까지 너무 너무 사랑했고
당연히 앞으로도 함께할꺼라고 믿어 의심치 않았는데.

왜 너는 내가 이 감정 더 커지기전에 놓아 달랄땐 죽어도 못보낸다 하더니
이제와서 사람을 이렇게 비참하게 만드냐

당장 결혼하기 싫은거? 그래, 이해할 수 있다고 했어. 언젠가는 하겠지라고 생각했으니까
서운하게 만드는거? 너는 원래 한가지 일 밖에 못하는 사람이니, 것도 이해했다

그런데 니가 "널를 정말 사랑하는가에 대해 의문이 들더라" 라는 말을 들었을때,
난 머리를 망치로 맞은 기분이였어.

너는 어찌나 이리도 끝까지 이기적인지,
내가 그렇게 너와의 연애에 대해 생각할 시간을 달라고 했더니 절대 안된다고
그런건 매일 매일 보면서 생각하는거라면 사람을 짜증나게 집요하게 혼자 안둘땐 언제고
이제와서 너는 나에게 "우리 서로 생각할 시간을 갖자" 라는 말을 하네.

시간을 갖자는 말은 헤어지자는 말이랑 같다고 하더니, 결국 너도 헤어지자는거 아니야?

그러면서도 너는 나와 헤어지는거는 상상도 할 수 없고, 본인에게 문제가 있는거니 생각할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고
너는 나에게 편한사람 이라는 정의를 내리지 않나, 
나더러, "너는 니가 편해지기 위해 너무 무책임 하다"는 둥, "헤어지지 못해 사귀는거 아니냐"는 둥.

그래, 헤어지지 못해 사귄다. 
너랑 헤어지면 내가 너무 힘들고, 헤어지고 싶은데 너무 사랑해서 못 헤어지겠다.
그래서 헤어지지 못해 사귄다.

그래, 내가 편해지고 싶어서 헤어지고 싶었다.
너와의 연애가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고 싶었다.
아니, 지금도 헤어지고 싶다.
제발 너랑 헤어질 수 있다면 난 힘들어도 이런 비찬한 기분은 더이상 안들지 않을까.
그런데 결국 중요한 순간에 단호하게 헤어져 라는 말 한마디 못한 내 자신이 싫다.

나는 니가 나의 전부가 아니였으면 하고 간절히 간절히 바래왔다
나도 일이 있고, 친구가 있고, 고양이들이 있고, 바다 건너에 있지만 가족들도 있고.
그런데 결국은 니가 나의 전부가 되어 버렸었나보다.

바보처럼, 나는 오늘도 힘든일이 있은 직후, 너에게 전화가 하고 싶더라
목소리가 듣고 싶고 위로가 받고 싶었다
그런데 시간을 갖기로 했으니, 그건 아닌것 같아서 관뒀어

헤어지면 이렇겠지.
연락하고 싶어도 못하고, 보고 싶어도 못보고.
힘들겠지.
만나온 시간이 있으니.
사랑한 시간이 있으니.

아니, 여전히 밉지만 사랑은 하니까 더 힘들겠지

그래도 내가 몇번의 연애를 하며 배운건
시간이 약이더라.

너의 결론이 뭐가 될지는 모르겠지만,
너랑 계속해서 사귄다고 뭐가 바뀔지 모르겠는 나로서는
그 결론이 힘들더라도
"끝"이였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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