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하실때 구인광고가 자주 올라오는건 한번더 생각해보세요..

돈도 많이 준다, 부담없이 일할수 있다 편하게 일한다 그런거

속지마세요...

솔직히 돈도 많이주는데 왜 자주뜰까 했죠...

물론 근무시간이 가전제품 배달이라 새벽에 일찍 일하는건 대충 이해는 했지만...

그래도 왜 자주뜰까 생각을 길게 안해봤네요...

그냥 돈 많이준다고 무턱대고 연락해서 일한다고 하고...

솔직히 말할게요...

가전제품 배달일 했어요

새벽에 물류센터가서 가전제품들 다 적재해서 고객집에 배달해주는거요...

냉장고,tv,세탁기 등등 옮기는거다 보니 힘들어요...

근데 그것까진 이해하고 감수해야겠다 생각했죠...

제생각이 틀렷나봐요 좀 다르게 생각한것 같은데...

옮기는건 건장한 청년이면 어지간한건 다 할만 한것들이에요 못하면

둘이 들면 되는거죠...

근데 내가 생각하는 일이 힘들다는건 무거운 물건 들어서 옮기고 거의 노가다 수준이지만

그래도 즐겁게 일할수 있을꺼라 생각했죠

그게 아니였어요 제가 그 사수 말을 잘 이해못한것도 있고

제가 서투른것도 있죠....제가 잘못이 없다곤 할수없어요 저도 생각처럼 일을 못했고

손발도 안맞고 하다보니 답답하겟죠

근데 솔직히 말하면 군대 이등병 시절이 엄청 생각났어요...

행동 하나하나 지적질에 왜 이해를 못하냐고

어떻게 해줄까? 라는 반복된 말들...

그래도 내가 못하니깐 답답하구나 라고 이해하려고 할려고 했지만

힘들더라구요..그전에 일하면 알바생들은 일이 힘들다고 못하겟다고 그만두더라고...

할때는 이해를 못했는데 현재는 이해합니다... 이런식이니 다들 그만두지...

물론 그분도 나름 잘해줄려고 노력은 했겟고

맞춰주고 싶어도 어떤식으로 맞춰야 할지도 잘 모르는것 같더라구요...

몇년씩 했으면 알법도 한데...그동안 많은 알바생들을 써봤을꺼고

자기도 부기사로 시작해서 뭐가 문제고 뭘 어떤식으로 해야할지 알앗겟죠...

혼자할수도 있다는 말과 물류센터에서 다른 기사들은 혼자서 짊나르고 이동하는거 보고 대충 눈치챗어야 하는건데...

그냥...이제와서 드는 생각이지만 혼자할수 있는일이면 혼자하시지 그랬어요? 라고 말해봤어야하는건데....

지금은 일하다가 못한다고 집에 그냥 가라고해서 왔는데...

답답하네요 그냥....

제가 사수 말을 잘 이해못한것도 있고

실수한것도 있고 사수가 계속 지적해도 자꾸 같은 실수하는것도

답답한거 저도 잘 알지만...그래도 기분이...씁쓸하네요...

그냥 앞으로 가전제품 배달 관련해서 일할분들이나

구인광고가 자주 뜨는곳, 돈많이주는데 자주 나오는곳은

뭐 말리진 않겟습니다...제가 이랬다고해서 다른 사람들은 다를수 있으니..

하지만 생각 잘해보시고 물어볼껀 미리미리 다 생각해서 꼭 물어보고 하시는게 좋을거라 생각하네요

그래야 구하는 사람이나 들어가려는 사람이나 서로서로 좋을거니깐요...

끝으로 이 답답한 넋두리글을 읽어주신분들게 감사합니다...

이제 다른일을 찾아봐야겟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