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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고인것 같은데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게시물ID : gomin_139594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냥이똥꼬♡
추천 : 4
조회수 : 547회
댓글수 : 8개
등록시간 : 2015/03/30 20:28:32
낮에 엄마한테 갑자기 연락이 왔어요.
아빠 목에 계란만한 혹이 생겼다고..
놀란 마음에 바로 병원 가보시라고 했더니 큰병원으로 가라고 했다네요.

그래서 집 근처에 있는 좀 큰 병원으로 가셨나봐요.
갔더니 조직 검사랑 CT 촬영부터 다 해야 한다고 했다더라구요.
조금 이따가 검사 할꺼야. 라고 하시길래 기다리던 참이었구요.

일하는 중이고 거리가 멀어서 가지 못하고 노심초사 기다리던 중이었습니다.

근데 갑자기 톡으로 사진이 하나 오는데,
아빠 얼굴이 퉁퉁 부어있으신거예요....
CT 촬영 하려고 주사를 하나 맞으셨다는데 그게 부작용이 생겨서 응급실로 급히 옮겨지셨대요.

KakaoTalk_20150330_162900457.jpg

원래 저 입술의 1/5밖에 안되세요...

근데 의사는 5시에 퇴근시간이라고 퇴근해버리고, 가까이 사는 제 동생이 일 중간에 부랴부랴 가보니 부모님은 병원에서 2시간만 있다가 퇴원하라 그랬다고 퇴원수속까지 하셨다는거예요.
따지고 따져서 응급실 비용 20만원은 안내셨다는데 들어간 약값부터 전부 다 다른건 지급하셨대요.

지금은 밥은 좀 넘기시는데 정말 너무 속상합니다.


중요한건 CT촬영에 대한 얘기 할때, 아빠가 예전에 요로결석 때문에 주사 맞았을때 알레르기 때문에 부으신적 있다고,
주사 맞아도 되는거냐고 물으셨대요.
그때는 이정도까진 아니셔서 금방 괜찮아지긴 하셨는데,
아무튼 그 사항을 말씀 하셨대요.

근데 의사가 괜찮다고 그냥 맞아도 된다고 했다더군요.
사전에 테스트 하는것도 안하고 그냥 놨대요.
결국은 저렇게 부작용 나셔서, 운수업 하시는데 몇일동안 일도 못나가시고 누워계시게 되었습니다.

의사한테 엄마 혼자 따져물으니, 의사가 뭐 물질적인거 바라는거냐고 콧방귀를 뀌더래요.

그거 듣고 진짜 피가 거꾸로 솟았습니다.
그딴거 필요없고 사과 한마디가 그리 어렵냐고 하는데도 본인 퇴근시간 되었다고 사과한마디 없이 퇴근하고...

아빠가 분쟁을 싫어하셔서 더 따지지 못하고 가자가자 해서 집에 왔다는데...

두분께서 퇴원수속 하시는데 거기다 대고 밤에 호흡곤란 생기면 병원으로 오라고 했다더군요.
그럴 위험이 있으면 병실에 입원해야 하는거 아닌가요?

어떻게 대처 해야 할지, 정말 너무 화가 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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