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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우절 거짓말이길 바랐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397476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바보a
추천 : 0
조회수 : 411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4/01 15:09:40
작년 이맘때 병석에 계시던 아버지께서
돌아가신 친구놈에게서 문자가왔습니다
어머님께서 돌아가셨다고
양친 모두계신 저는 어떤 맘인지도 잘모르고 
그저 우는 친구에게
말한마디 못하고 등을 도닥도닥 해준게
전부인데
혼자 남는게 얼마나 두려울지 걱정스럽고
안쓰럽습니다

광주친구놈이 어머님 돌아가셨을때
실감이 나질 않아서 울지도 못하고 있다가
집에서 주섬주섬 장농정리하다
울음이 터져서
무심결에 울음에 섞여나온 엄마 한마디에
그제서야 실감이 나서
실신할때까지 엄마 엄마 부르짖으며 
울었다 했는데
대체 그맘이 어떤 맘인지 짐작도 못하는 저는
상갓집에 가는게 두렵습니다
안쓰러운마음 걱정되는 마음 한가득이지만
왠지 눈에 띄는 자체가 미안하고
힘내란 한마디 건내는게
위선떠는것 같고 가식떠는것 처럼 보일까
두렵습니다
그래도 힘내라고 도닥여 주고 와야겠죠
맘이 아프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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