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사무실이 3층이고 1층이 마트입니다.
얼마전까지는 조용하다가(장사 할 의지가 별로 없어 보였죠)
요 몇일 전부터 리모델링 하고 제품 진열 새로 하고 해서 가게 한번 살려보려고 했나봅니다.
거기까진 좋았어요...
근데 한 이주 전부터 마트의 아저씨가 미친듯이 소리 지르면서 호객하는데
얼마나 목청이 좋은지... 날씨도 좋은데 도무지 창문을 열어놓고 일할 수가 없습니다.
"딸기이이이으아! 딸기딸기딸기딸기~~~!"
밥먹고 산책하는데 한 100미터 뒤에서도 아저씨 목소리가 선명하게 들릴정도로 목청이 좋으십니다.
노이제로가 걸릴것 같아서 한 일주일 참다가 항의 하니까 알겠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당연히 볼륨을 낮춰줄술 알았는데...
그딴거 없었습니다. 걍 계속 쭉 하더군요...
먹고살려고 그러는건 이해하지만 이건 좀 심한거 같습니다.
진짜 진지하게 경찰에 고성방가로 신고할까 고민중입니다...
처벌을 바라는건 아니지만 몇번이나 조용히 해달라고 했는데도 씨알도 안먹혀서 정말 화가 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