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습 2개월 후 정규직으로 정년까지 일하는 직장이지만
제 윤리관과는 정확히 반대인 업종이라 내일 오전 9시 되자마자 정말 죄송하지만 합격을 취소해주실 수 없겠느냐고 말씀드려야 될 것 같아요...
채권 추심과 관리하는 일이라는데, 첫 정규직 자리인만큼 이왕이면 저 자신도 떳떳하게 일할 수 있는 직장이 좋은 것 같아요...
몇 년을 고생해도 얻을까 말까 한 정규직 자리를 이렇게 걷어차는 제가 이해가 되지 않는 사람들이 많을지도 몰라요
오늘까지의 일은 회사에서는 실망을 얻고 제 이미지가 추락하는 결과를 가져왔지만 앞으로는 좀 더 신중하게 구직활동을 하게 되었네요..
저...잘 한 것 맞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