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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혼 하고 싶다...
게시물ID : gomin_142810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2pvZ
추천 : 0
조회수 : 5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5/05/11 23:03:47
 아.... 진짜 이혼 하고싶다.
 올해35살.11년에 결혼해서 3살 아들 하나 있고 와이프는 3살적다. 최근들어 부부싸움 하면 와이프는 웬만한 남자들이 쓰는 욕을 퍼붓는다. 물론 나도 욕을 같이한다. 안해야지 하면서도 성질이 나니까 자동으로 욕이 튀어나온다. 
 오늘 저녁을 라면 먹을라고 물을 끓이면서 오늘은 계란을 풀어서 넣을거라고했다. 평소엔 그냥 넣어 끓이는데 이상하게 오늘은 풀어서 넣고 싶어 그렇게 말햏더니 와이프는 안된다고 하였다. 몇차례 실랑이가 있고 그럼 따로 끓인다고 하니 그러라고 하였다. 다른 냄비 꺼내서 끓이니 설겆이 많아진다고 그냥 같이 끓이란다. 아....결국은 한냄비에 끓이고 계란도 풀어 넣었다. 다 끓여서 상에 올리고 옆에 아들 앉혀 먹여주면서 나도 한입먹었다. 그랬더니 먼저 먹었다고 의리가 있니없니 하면서 또 속을 긁기 시작했다. 내가 다 먹은것도 아니고 아들 몇번 먹여주고 나 두젓가락이나 먹었는지 모르겠다. 진짜 소량으로 말이다. 밥상 머리에서 또 욕을하고...휴....그로인해 나도 또 욱해서 욕나오고 진짜ㅅㅂ 밥맛 다 떨어져 방에들어가 누워있으면서 화를 누르고 있었다. 두세시간 지나고 배가고파 부엌에 가서 컵라면 먹는데  와이프는..   그래도 배는 고픈가보지? 이런식으로 기분 나쁘게 말을했다. 지는 저녁 배불리 다먹고 할말인지 진짜 짜증나서 미칠것 같았다. 밥상 엎어 버릴까 하다 나중에 치울거 생각하니... 참았다. 한 젓가락 더하는데 욕을 쳐한다. 눈깔이 돌아간다. 컵라면 들고 던져 버릴라다가 싱크대에 그냥 엎질러 넣었다. 밥맛은 다 떨어졌으니. 그런데 화가 머리 끝까지 차올라 도저히 참을 방법이 없었다. 근처에 있던 아들변기를
찼다. 재수없게도 창문으로 날라가서 유리가 와장창 깨져버렀다. 화장실에 있던 와이프에게 가서 부들부들 떨리는 몸과 말투로 욕을 한사발 퍼부었는데  옆에 아들이 있어 더 미칠것 같았다. 정말 그순간 만큼은 와이프가 없어졌으면 했다. 죽이고싶을만큼 미칠것 같았다. 정말 남보다 못한 사이다.정말. 아들 데리고  방에 들어가 버리고 혼자 거실에서 욕하며 울분을 달래는데 아~~~~~치울려니 또 화가난다. 나의 분노 제공자는 따로 있는데. ㅅㅂㅅㅂ하면서 치우긴했다. 그래도 화가 안풀린다. 참으니까 요새 스트레스가 장난아니다. 최근들어 더 자주 싸우는데...이유는 간단하다. 예전보다 더  붙어있기 때문이다. 3월 중순경에 잘 다니던 회사를 퇴사했다. 27살부터 다니던 회사인데 몇년전부터 워크아웃들어갔다가 최근에는 파산되니 마니  이런식으로 되니까 노동조합이 있어봤자 힘도 못쓰고 만일 파산되면 퇴직금도 제대로 못받으니 생각도 많이 하게되고 스트레스도 많이 받았다. 그래도 내 청춘을 받친 회사인데 쉽게 결정을 하지 못했다. 다른곳에서 인수 가능성도 있다고 하니....또 어디가서 오천정도의 연봉을 받을것인가? 많은 고민을했는데 와이프가 계속 퇴직금이라도 받고 나오라고...자기말 한번만 들어 달라고..이런식으로 몇번을해서 결국은 져주고 퇴사했다. 나는 전혀 그만둘 마음이없었는데....ㅅㅂ또 생각하니 열받네. 내가 나올때만해도 당장 파산하니 마니 했으니...또 지금은 법정관리 계속 연장되서 잘 돌아가고 있다니 미칠 노릇이지. 휴
 내가 친구 만나러 나간대도 만나라 만나지마라 이 ㅈㄹ을 하는데 어는 누가 좋다하리오. 그렇다고 자주 나가는것도 아니고 한달에 한두번 밖에 나가는지 모르겠다. 그리고 와이프는 생각없이 인터넷 쇼핑이나 별로 필요도 없는것을 산다. 특히 아들에게 필요한건 다사야하는 스탈이다. 지금 내가 수입도 없고 실업급여 받는데 한푼이라도 아껴야하는데 와이프는 내가 쫌생이란다. 나는 앞날을 생각하며 지출을한다. 저금해놓은건 되도록이면 안건드릴려고 하는데  낼모레 해외여행간다고 아들에게 들어온 통장깼다. 내가 쉴때 이때 아니면 언제 해외여행 가보겠냐고 말이다. 그래 가는건 간다. 와이프 욕 좀 할께요. 근데 이기분에 무슨 얼어죽을 해외여행이냐. 니가 죽도록 싫은데말이다. 어느 와이프가 너처럼 그런썅욕을하고 남편을 무시한다냐. 예전 회사 다닐때 우리회사 뭐같다고 빨리 그만두라고~나보고 내 능력이 이것밖에 안되니까 이런 썩은 회사 다닌다고  내 자존심 다 건드리고. 사람 폭발하게 만들고. 그래 그당시엔 참았다. 그래도 ㅅㅂ 내가 돈을 저게 벌어다줬냐...연봉이 오천이면 ㅅㅂ 적은것도 이니란다. 내가 좆빠지게 버는거란 말이다. 두달에 한번 보너스 나오는 회사가 많은줄 아냐... 너 임신하고 일 그만두고 3년을 놀았잖냐. 맨날 애낳고 애돌본다고 그러는데 ㅅㅂ나는 회사에서 뺑이치면서 돈벌고 집에 오면 애도 같이 봐주고 설겆이도 해주고 가끔 밥도하고 빨래도 널고개고 하잖아. 이런것이 평등이라고., 좆까!  ㅅㅂ 나는 지금 내 모습이 아무일 안하고 빈둥대 보여도 자겨증 공부도 하고 미래를 생각하고 있어. 내가 뭘 그리 잘못했냐?   정말 정떨어진다. 내가 이러면 넌 또 내 잘못을 읊겠지. 내가 공감하는건 별로없어. 단지 너의 일방통행적인 생각과 나에 대해 자존심만 건들라고 할거다. 내가 병신처럼 보이니?  쳐놀고 먹고 움직이지도 않고 그러니까 남들이 임신했냐 물어보잖아. 내가봐도 심할 정도로 배가 나왔다. 어느 누가 봐도 임신한줄 알거다. 주차할때도 임산부쪽에 주차하니...  많이 생각해봐라. 그 똥빼 빼든가 어찌해라. 에휴...내가 여기서 뭐하는 짓이냐...정말 미치겧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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