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짜 괴로워요 
수업시간에 소리를 계속 내는데 이게 틱 간헐적으로 소리를 내는 게 아니라 1교시 시작부터 거의 종례때까지 이럽니다 
예를들면 국어시간에 교과서에 글을 쓰는 게 있는데 모둠별로 쓰라고 하면 자기 의견 신나게 말하다가 다른 친구들이 그 의견말고 다른 의견을 택하거나 자기가 할 말이 생각 안나거나, 모둠별로 게임을 할 때 자기가 지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시작입니다  
또 팀 나눠서 게임할 때 (완전히 운으로 하는 게임이 대부분인데) 지면 게임 안한다고 때쓰고 울고 그러 다른 아이들은 달래주고 그럼 더 화내고 주위에 있는 거 던지고, 수학 문제를 풀 때 못 풀겠으면 짝이나 주위사람 또는 저한테 물어보는 게 아니라 또 시작
거기다 이 학생이 좀 느려요 느리니까 활동을 할 때 계속 기다릴 순 없거든요 다른 학생들 학습권도 생각하면 80-85%의 학생이 활동을 끝내면 중지를 시키는데 그러면 또 난리 ㅠㅠ
보통 책상에 머리를 쿵쿵박고 책으로 머리 치고 '아아악' 뭐 이런 소리를 지르고 수업에 참여안하고해서 억지로 시켜보려고 화도내고 벌도주고 했는데 타임아웃을 계속 시킬수도 없고 나랑 사이만 나빠지고 더 심해질까봐 요 며칠은 무시를 해보기로 했는데 그 뒤로 더 심해지고 있어요 무시를 하니까 약이 오르는지 더 소리를 크게 내서 이제는 제가 설명할 때 맞춰서 소리를 지르곤 합니다
제 목 아프고 기분 상하는 건 그렇다고 해도 다른 아이들도 덩달이 답답한 일 있으면 자기 주먹으로 자기 머리를 치고 분위기도 붕 떠서 엉멍이 되는 거 같고 특히 그 아이 주변 아이들한테 너무 미안해서 이걸 어째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학교 상담도 시작했는데 상담교사는 일대일 상담만 해서 그런지 아님 경력이 짧은건지 이상한 거 잘 모르겠는데 좀 더 지켜보자고 하고 답답해요 
작년 담임 교사에게 확인해보니까 그 때도 그랬다고 하더라구요 올해 학기 초 시작부터 계속 그러니까 

이런 사례 접해보신 분 있나요? 무슨 좋은 방법 없을까요? 조언 부탁드립니다 
아재, 오유징어 여러분 ㅠ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