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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떡하죠? 비공 폭탄 먹을 각오하고 글 씁니다.
게시물ID : gomin_143589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핸슨
추천 : 3
조회수 : 456회
댓글수 : 10개
등록시간 : 2015/05/21 03:08:49
오늘 오유 하다가 아웃백 돼지국밥 글이 또 보이길래 걍 장난삼아서
 
여친(죄송합니다. 비공 주세요. 여친은 오유를 하진 않고 가끔 제가 링크 걸어준 글만 봄)

에게 전화로 아웃백에서 돼지국밥을 파니 언제 한번 먹으러 가자...하고 떡밥을 던졌습니다.

첨엔 담담하게...'안믿으나 내 너에게 맞춰주마' 라는 느낌으로 "응 그래" 하길래

속으로 '에이 재미없네' 하고선 걍 보고 웃으라고 아웃백 돼지국밥 글을 링크걸어줬습니다.

근데 여친이 오늘 피곤해서인지 본문글과 댓글들을 대충 본듯

 "음...? 돼지국밥 진짜 파나보네?" 하길래 저는 속으로 '읭?왔다!' 를 외치고선

 "것봐~ 왜 내말이라면 그렇게 안믿는데?" 하니까 

"올해 신상메뉴인가봐?왜 저번에 갔을때 못봤지?"하면서 점점 믿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래서 저는 물 들어오니 노젓자 싶어서 굳히기용 쌩구라를 시전했습니다. 

 "내가 지금 검색해봤는데 그게 서면 아웃백에서 이벤트성으로 시작한건데

반응이 좋아서 본사차원에서  로컬 메뉴로 채택 된 모양이야"

라고 했더니 "그래?음 내가 국밥은 안좋아하지만 같이 시켜서 맛이나 보지뭐"

하면서 진짜 믿는 눈치입니다. 물 들어오는것에 정신이 팔려 미친듯이 노를 젓고 나니까

뒷감당을 어찌 해야할지...ㅠ 진짜 아웃백 가서 주문을 하게 되면 개쪽 예약이고

지금와서 사실대로 말하면 등짝 스매싱 오지게 맞고 몇달간 갈굼 당할텐데....

이 위기를 어떻게 넘기면 좋을까요?ㅠ
출처 내 거짓말로부터 시작 된 비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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