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살 9개월 공주 키우고 있는 흔한 아줌마에요ㅠㅠ 요즘 시어머니 성화에 난감합니다 ㅠㅠ 일주일에 한번씩 전화해선 슬슬 둘째 준비하라셔요 울 남편은 막둥이라 이제31살이구요 8살 위에 큰아주버님이 계시긴 하신데 큰아주버님네도 딸만 한명낳고 지금 40세 다되도록 아들이 없단 이유로 극딜 당하시다 작년 제가 결혼하고 타깃이 저로 설정된 상황입니다ㅠ
시댁은 경북이고 저희는 경남이라 불시에 찾아오시고 그런것도 없고 손자 이야기 아니면 크게 터치도 안하십니다 ㅠㅠ
결혼하고 첫딸 낳고 몇달전까지만 해도 시댁 잘골랐다 결혼잘했다 했는데 슬슬 압박이 시작되네요 ㅜㅜ 시아버님이 면전에선 아들손주라곤 안하시는데 시부모님 두분이 계실땐 늘 손주손주 하신다네요ㅠㅠ 손녀도 좋지만 그래도 손자도 있어야 동네에서 허리피고 기 세우고 다니실수 있겠다며 ㅠㅠ
그냥 아 네네 노력해볼께요 하긴하는데 도통 고집을 못꺾겠어요ㅠㅠ 남편이 시부모님께 아직은 둘째생각없다 아들딸 결정하는게 우리맘대로 골라서 낳을수 있냐 한소리해도 그때뿐 ㅠㅠ 다 좋으신분인데 남아선호사상이 너무 강하셔서 고민입니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