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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자신을 알라.
게시물ID : gomin_144022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2
조회수 : 43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5/26 19:41:49
 
세상에서 자신을 잘 아는 사람은 누구 일까요? 자신입니다. 부모도 형제도 친구도 모르는 나를 자세하게 잘아는건 내 자신입니다. 내 자신과 가장 많은 시간을 보냈고 내 자신에게 가장 많은 애정을 가지고 있으며 내 자신을 아껴주는 것도 내 자신입니다. 나는 쓰레기입니다. 자학하는 사람들 보면 참 안타까워요. 당신은 매우 소중한 존재입니다. 이 지구상에 당신 같은 존재는 없습니다. 사람들이 사는 공간에서 당신과 같은 사람은 단 한명도 없습니다. 외모가 비슷할수는 있으나 성격이 다르고 재능이 다르고 좋아하는 것과 싫어하는 것이 다른데요. 사람들이 너무나 허상에 빠져 있어요.
 
대입에 실패했다. 연애에 실패했다. 결혼에 실패했다. 회사에서 실패했다. 본질적으로 말하자면 당신은 인생에서 실패한게 아닙니다. 다만 늦춰지거나 다른것으로 바꾸게 되는 것일뿐. 인생에서 실패를 논하지 마세요. 세계 최고의 전문가들도 실패합니다. 목적 달성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지만 전문가 전체의 일생이 쓰레기로 매도되거나 루저로 기억되지 않습니다.
 
나의 본질은 무엇인가 나란 무엇인가에 집중하면 비로소 참다운 나를 만날수 있습니다. 쉽게 말하면 세상이 바라보는 나와 내 자신이 바라보는 나 진실이 보는 나를 다릅니다. 세상이 바라보는 나는 허상에 가까워요. 어느 연예인 기사에 영어 일본어 중국어 다 마스터. 웃습니다. 나는 그정도가 아닌데 세상이 바라보는 과장 혹은 폄하가 섞여 들어가 있습니다. 그 대상이 부모나 형제 친구도 마찬지죠. 제한적인 나를 바라보기 때문에 나에 대해서 조금 아는 겁니다. 부모 역시 대화하는 시간이 줄고 같이 있는 시간이 줄다보니 아주 조금만 아는거죠.
 
사람은 자기 자신을 객관적으로 성찰할때 뭘좀 아는 사람으로 변합니다. 아 내가 이렇구나 나의 찌질한 모습일 인정하기 시작하면 스트레스도 줍니다. 내가 싫어하는 것과 좋아하는 것이 분명해지면 상황에 대한 통찰력과 행동력이 생기죠.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건 내가 뭘 좋아하는 건가 내가 뭘 싫어하는 건가에 대해서 분명히 알아야 합니다. 이건 좋고 이건 싫다. 이런 지식이 산지식입니다.
 
인간의 일생은 매우 짧아요. 그리고 인간의 젊음은 더 짧습니다. 그렇다면 자신을 어떻게 만나느냐 자신을 어떻게 해야 보느냐 아주 간단합니다. 남의 입장에서 혹은 나의 입장에서 보지 말고 제 3자적 입장에서 나의 삶을 관조해보세요. 제 3자적 입장은 처음에는 이해관계가 없는 사람의 눈으로 보기 시작하면 정말 내가 보이기 시작합니다. 수행자들은 거기서 그치지 않고 인간으로서의 눈으로 보고 자연의 눈으로 보고 혹은 자신이  섬기는 신 또는 자신 자체로서 자신을 보는 사람이 됩니다. (자신 자체로 보는 사람은 수행을 닦아 초탈한 자아를 갖게 되는 사람을 이르는 말입니다. )
 
그렇게 보면 내 자신이 정말 하찮은 존재라는 걸 알게 됩니다. 서울대를 나왔거든 1% 의 재력을 소유했건 1%의 정치력을 소유했던 간에 인간의 생노병사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고 죽음의 굴레에서 벗어날수 없는 존재라는 걸 알게 됩니다. 그렇게 알게 되면 능력은 중요치 않게 됩니다. 능력으로서 인간 죽음의 문제를 해결할수 없기 때문이죠. 누구나 죽고 누구나 늙고 병든다. 이 명제 앞에서 서면 공포와 불안은 극대화 됩니다.
 
그런 명제를 세가지 관점에서 해결할수 있습니다. 하나는 철학 하나는 종교 하나는 그냥 나대로 사는 것. 공포와 불안이 찾아오면 철학으로 극복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죽음이라는 현상은 모든 존재가 경험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그걸 두려워할 필요가 없다. 합리적으로 추론하는 거지요. 종교는 반대로 죽음을 극복하고 새로운 영생의 길을 제시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극락으로 간다. 천국으로 간다. 죽음 이후의 삶을 기대하는 겁니다.
 
제가 말하고자 하는 바는 그냥 나대로 사는 것을 말합니다. 인생의 허상 인생의 그림앞에서 나는 누구인가? 정의를 내려볼수 있는 사람이 거의 없습니다. 대부분 관계에서 나를 정의 내리려고 하죠. ooo는 누구의 아빠고 누구의 아들이며 누구의 친구이고 누구의 동생이고 그런식입니다. 관계 직장 신분 능력이 자기 자신을 정의내리지 않습니다. 무능력하다고 폄하당하는데 모든 능력에 능력자는 없으며 모든 능력에 무능력한 인간은 없습니다. 다만 그 사람이 자신의 능력을 찾지 못하고 있을 뿐이죠.
 
자신의 정의는 그냥 나에요. 생물 개체 한 인간개체의 납니다. 이걸 깨달으면 능력이 모자라도 다른 사람이 뭐라해도 그닥 신경쓰지 않습니다. 그냥 나는 나구나. 나는 이런걸 좋아하고 나는 이런걸 싫어하며 나는 이렇게 살고 있구나. 이걸 깨달아야 하는겁니다. 이름이 아니라 관계가 아니라 나의 행위가 비로소 나구나. 아무것도 하지 않아도 그것도 행위의 일종입니다. 나라는 것을 좀더 알고 싶으면 나의 선택의 축적분이 비로소 나라는 인간을 만들고 있다. 그게 비로소 나다. 이걸 알게 되죠.
 
그래서 재능은 믿을게 못되는 겁니다. 축적분이 오래되고 길어지고 버틸수록 나라는 한 사람이 성장하게 됩니다. 책임지는 나가 강해질수록 진정한 나를 알게되죠. 그리고 인생에서 사기 당하고 폭력을 당하는 일상이 당연한거죠. 우리는 실패로 부터 배운 사람들입니다. 우리가 어렸을때 수없이 엎어지면서 걸음마를 했고 말을 하기 위해 얼마나 수없이 옹알이를 해서 말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러한 축적이 반복될수록 비로소 내가 만들어지는 겁니다.
 
내가 만들어지면 열등감에 시달리지 않고 남을 원망하지 않습니다. 대신 욕은 합니다. 이렇게 하는 건 나의 권리 저렇게 하는 너의 권리. 다만 모든 것의 책임은 셀프. 책임지면 되는겁니다. 그걸 알기 시작하면 스트레스가 줍니다. 내가 어떻게 해야 할지도 알게 되고. 남의 원망도 줄죠. 원래 사람이라는게 그런거다. 라고 알게 되니까요. 시험도 마찬가지 입니다. 아무리 작은 시험이라도 노력하지 않으면 떨어지는게 맞고요. 시간과 노력을 일관적으로 붓는 사람은 시험합격이 옵니다. 알아도 행동하지 않으니까 시험에 통과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운도 따라줘야 하는것도 사실이고요)
 
장기간의 시험 레이스에 지친다. 안해도 그만입니다. 회사 다녀도 경력 쌓여도 불안한게 인생입니다. 그냥 하고 싶은거 해도 됩니다. 그래도 먹고 살아요. 다만 남들보다 더 고생하는 것일뿐. 꿈을 빨리 이루는 방법은 저는 모릅니다. 하지만 꿈을 이루는 방법은 압니다. 버티세요. 그리고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반복하세요. 남은 토끼요. 나는 거북이라고 생각하시고 그렇게 꿈을 향해 가면 반드시 꿈을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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