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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아는 여자가 결혼을 했다고 들었습니다.
게시물ID : gomin_144682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ASKY
추천 : 1
조회수 : 772회
댓글수 : 11개
등록시간 : 2015/06/04 00:39:34
제가 그녀를 처음 만난곳은 어느 조그마한 주점 입니다.
아는 형이 하는 주점인데, 사실 서빙만 하던 여자라 사실 기억도 잘 못했었어요.... 별로 특징도 없고 조용한 여자라... 있는지 없는지도 잘 몰랐어요.

그녀를 처음으로 인식했던 일은 일은 좀 일화가 있습니다. 
 제가 당시 진심으로 사귀던 여자가 있었는데, 저보고 미래가 없다고 하면서 이별통고를 당했거든요.

그것도 춘천 남이섬에 데이트 가서 그 화창한 날 분위기 좋은데서.. 처절하게 차이고..... 집에 그냥 갈 수 없어서 제가 그 형네 술집에서 혼자 술을 마셨거든요.....

사실 저는 술이 약하기 때문에.... 평소에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발개지고... 주사라 해봐야 그냥 일찍 잠자리에 드는게 다인데,,,,,

그날은 제가 충격이 컸는지... 제가 그날 주사를 좀 심하게 부렸다고 아는 형 술집 사장이 말해 주더라고요...
 그날 장난 아니었다고... 다른 손님들에게 시비걸고.. 큰소리치고, 오만데 토하고.....(사실 전 기억도 안나는데...ㅜㅜ)

근데, 사장형 말이... 그날 저친구가 너 시중 다받아주고, 대신 혼나고... 너 토한거 다 닦고, 챙기느라 혼났다.....
너 집에도 저친구가 데려다 주지 않았으면, 길바닥에서 입돌아 갔어...

 ... 제가 정신차리고 사장형 말듣고.... 정말 죄송해서 죽는 줄... 그리고 얼굴도 기억 아나는데, 초면에 실례를 저질러서... 그녀에게 너무 미안 했어요....

 아무튼, 그게 그녀와 첫 만남이었 습니다.
사실.. 저도 너무 뻘쭘하고... 그녀 한테 면목도 없고 해서 처음에는 모른척 하고 지내기도 했는데, 문제는 그런 주사를 계속 저지르고 다녔다는게 문제였어요.

회사 잘린날, 건강검진 이상소견 등.... 제가 좀 안 좋은 일들이 제법 겹쳡거든요.

사장형이 너 다시는 우리집 오지마 라고 해서 딴집애서 술먹다 그집가서 또 진상 부리길 여러번....
그리고 매번, 제 수발을 들어 주던 그녀....
처음엔 사장형한테 면목 없었는데, 나중엔 그런 그녀에게 너무 미안해서... 사죄하고 또 사죄하고.. 
근데, 결국 그걸 계기로 서로 많이 친해졌어요. 

영화보러도 같이가고... 야구장에도 놀러가고...
김치냉장고 보러도 다니고...
밥도 같이해 먹다 보니 많이 친해졌어요.
 

그리고... 나 같이 술만먹으면 진상 부리는 놈이 머가 좋냐고 물어보니까....
그녀가 그러더 라고요...

사실 예전부터 가계에 자주와서 얼굴보고, 매너 보고 반해 있었다고... 평소에는 정말 깔끔하게 술마시고 가던 사람이 어느 날 갑자기 진상을 부리니까...
 무슨 변고가 있구나... 그래서 측은하고 불쌍한 마음이 들어서 도와 줬던건데, 결국 이렇게 친해질 줄은 자기도 몰랐다면서.... 사실 진상 부리는게 싫은 건 사실인데...

이미정이 쌓여서 어쩔수가 없다며... 책임 지라더군요...

그래서 사실... 제 마음도 많이 움직였습니다.
그녀가 너무 사랑 스럽고, 그 똘망한 눈망울을 볼때마다
이 여자를 반드시 지키겠다. 수없이 다짐 했습니다.

근데, 사실 사귀자고는 했지만..... 제가 문제가 많았습니다.

주사는 그녀를 사귀고 부터는 많이 사라졌지만....
 어쩌다 필 받는 날이 꼭 있었고요.

회사를 잘리고 한동안... 생활이 불안해...
부모님이 남겨주신 집이 저당 잡혔어요.
그리고... 제 사정이 이러다 보니ㅜㅜ

저와 같이 살자던 그녀에게 용기가 안났어요.
지켜주고 싶다는 마음에, 사실 손도 안잡고,
안아주지도, 키스도 안하고 꾀오래 지냈거든요.
 
저 같이 무능한 놈이 어떻게 저렇게 천사 같은 사람을....
더럽힐수 있나 싶어서요.
 
근데,,,,... ㅋㅋㅋㅋ

근데.... ㅋㅋㅋㅋ

결국 그녀가 딴 남자랑 바람이 났네요.

저는 지켜 준다고... 손가락 하나 건드리지 않았는데,

어린여자 한테나 껄떡대는 이상한 아저씨 하고요...


이게 말이나 됩니까? 글쎄 그 놈은...
우리 동네에서 이상한 전당포 하나 차려서 돈놀이나 하던 놈인데,
 얼마전에, 초딩 다니는 꼬마애랑 엮겨서... 

경찰서에
왔다 갔다 한 놈이에요......
무슨빽인지 먼지 국정원하고 연관되었다고도 소문도 있고.....
무혐의로 출소를 해서 둘이 몰래 사귀다. 결혼한다는 통보를 받았스니다.
 
 싸움을 존나 잘하더라고요.. 
제가 너무 화가 나서 술먹고 한번 붙었는데...
젠장 ㅜㅜ

저 존나 얻어터지고......진심 조금도 안봐주고 저를 묵사발 내더니 나중에 맨트가 가관...

'아직 죽방 하나 남았다...'

 내가 반드시 이 놈을 매장 시키겠다고 맘먹고...
인터넷이며, SNS며, 흥신소 돌아 다니며, 남은 재산 홀라당 까먹으며 뒷 조사도 해봤는데...

추적이 안된다... 삶의 흔적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3D 캐릭터나 다름 없이 과거는 다 조작됐고,
현실은 거짓 투성이라 종 잡을 수 없는 캐릭터다...
이건 분명 국정원이 개입한 일이라 우리는 발을 빼겠다고 아무도 정보를 안 주더군요. 돈은 돈대로 받아 처먹고.... ㅜㅜ


그래서 오유 분들에게 간곡히 부탁 드립니다.
전 제 사랑을 지켜야 합니다.

제가 지금 그 인간 사진을 공개 할테니...
누구라도 좋으니 신상 좀 찾아주세요.

제 사랑을 그런 어린애만 밝히는 이상한 놈한테 줄 수 없습니다.....ㅜㅜ 도와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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