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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죽을사람에게는 친절해야하죠?
게시물ID : gomin_145368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케익칼
추천 : 0
조회수 : 24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06/12 20:18:24
그 사람이 마음에 안들거든요

누군가에게 분명 소중한 사람이었겠죠? 뭐 장례식때 보니까 딱히 그런줄도 모르긴 하겠지만. 본인 지인은 이상한 땡중 하나에 줄줄이 따라온 이상한 사람들밖에 없었고

이간질 하나는 끝내주게 했거든요

뜬금없이 없는 이야기 지어내는 건 일도 아니었고

죽은 다음에 남은 사람들끼리 싸웠어요 ㅋㅋㅋㅋㅋ 죽기전까지 이간질을 해놔서 ㅋ

그때까지 벌여놓은 건 당연히 수습 안됬으니 장례식장에서 서로 웬수지간이죠 ㅋㅋㅋ


이번에 병원의사보고 죽을사람한테 막말하지 말라고 하니까... 뭔가 그렇더라구요. 나는 많이 했거든요. 
당신때문에 참 많은 사람 고달프게 되었다고. 꼭 저승이 있으면 반성이라도 했으면 좋겠다고.

죽을만큼 힘들지는 않았어요. 그냥 못만날 사람들이 많아진 것 뿐. 그쪽에서 워낙 이상한 정보를 들어서 말도 안통하더라구요
답답하긴 했어도 뭐 죽을만큼도 아니었고 그렇게 나쁜일은 아닐거에요. 범죄도 아니고

근데 연민 이런 감정이 전혀 안생기더라구요. 

나 자신도 죽음 직전까지 갔다 왔기 때문에 죽음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같은건 별로 없는 편인데 그래서 그럴까요

괜히 나중에 말 꺼냈다가 나만 한소리 듣고 끝났네요. 돌아가신 분한테 그게 뭐냐고.



내가 정신적으로 공감능력이 떨어지나...? 이랬다가도 세월호 피해자 가족분들 보면 또 가슴이 먹먹하거든요

이렇게 남탓하고 못되게 살다 간 사람도 본인 업이라고 생각하는거..  내가 잘못생각하는건지

복잡하네요 기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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