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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삭금) 정말.. 왜이렇게 무능할까요 전..
게시물ID : gomin_145852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개랑빵
추천 : 0
조회수 : 478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6/17 19: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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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안녕하시길 바라겠습니다..
 
저는 안녕하지 못하거든요..
 
갓 스물 여섯.. 이제 사회경험을 조금 쌓아나가고 있는 무능한 오징어입니다..
 
제게 저보다 3살 어린 여자친구가 있습니다.
 
결혼을 전제로 양가허락하에 같이 살고 있구요..
 
서론은 최대한 짧게 가도록 하겠습니다.
 
저와 같이 살기 시작하면서 휴대폰 매장에 일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폰팔이세계에서 버티기 힘들어하더라구요 고객한테 사기쳐야하고 어떻게 해서든 호갱만들어야 먹고 사니까요..
 
그래서 한달 하고 보름만에 일을 그만뒀습니다.(퇴직 3주전 통보)
 
그런데 임금지불을 하지 않는것입니다.
 
그러면서 노동청에 아는사람이 있으니 고발해봐야 소용없다더군요.
 
무시하고 노동청에 진정을 넣었습니다.
 
그런데 정말 아무 소용이 없더군요.
 
최초 조사일? 문자가 오더군요 출석하라고
 
당연히 출석했습니다.
 
그런데 그 사장은 출석 하지 않더군요 전화까지 받지않는 뻔뻔함을 보였습니다.
 
뭐 아무튼 따로 조사를 받겠다며 뭐 그렇게 넘어갔습니다.
 
그리고 아무소식 없자 저희쪽에서 먼저 노동청에 문의를 했습니다.
 
그러자 '아~ 15일날 주기로 했어요'  라고하며
 
대답도 듣지 않은채 전화를 툭 끊어버리더라구요..
 
뭐하는 분인지 문자통보조차 없더군요.
 
노동청이 원래 그런곳이라는점은 알고있었지만 진짜 사람이 최소한의 예의조차도 없는것 같았습니다.
 
본론으로 15일 체불임금을 받지 못했습니다.
 
그후 오늘 여자친구가 사장에게
 
'입금 하세요' 카톡을 보냅니다 아래와 같이요.
 
1.jpg
12.jpg
 
저희 못배운 사람 맞습니다.
 
거지같이 지랄? 정말 거지같이 살고있습니다..
 
이 씹어죽여도 시원찮을 여자가 돈이 필요하니 연락하냡니다..
 
저희는 15일에 주겠다는 말만 믿고 기다리고있었는데 말이죠..
 
노동청에서는 그렇게 나오면 해줄수 있는게 없다며 당사자끼리 알아서 하랍니다.
 
너무 답답해서 제가 직접 전화를 걸었습니다.
 
그랬더니 사장이 한다는 소리가
 
당신이 뭔데 껴드냐 신경쓰지마라 당사자끼리 해결할꺼다
 
라고 하더군요.
 
그러면서 아 갑자기 기분이 나빠졌으니 삼일에 만원씩 입금하겠다
 
랍니다..
 
지금.. 살인을 할것같은 기분이 듭니다.
 
돈꼴랑 몇푼입니다.
 
그치만 저희에게는 정말 소중한 돈이며 필요한 돈입니다..
 
다 표현할수 없는 감정입니다.
 
저때문에 타지와서 제가 많이 못버는 탓에 나가서 일하고 돈도 못받은 여자친구에게..
미안하고..
 
이런 일을 겪고 있는데도 아무것도 할수 없는 제가 너무 원망스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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