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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나이 서른 하나..
게시물ID : gomin_147736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l지진희l
추천 : 0
조회수 : 420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7/11 00:45:12
내 나이 서른 하나.. 

남들 20대에 이런 저런 연애해보고 알콩달콩 좋든 싫든 지나야 추억이 되는 과거들..

한때는 그런 과거에 얽매이는 게 싫어서라도 연애를 멀리했던 내 20대..

이제는 새벽에 맺히는 이슬처럼 눈 뜨면 눈에 맺히는 사랑을 하고 싶어도

의지와는 상관없이 들어오는 데이터.. 

나이를 먹을 수록 감정의 데이터가 아닌 사회가 원하는 데이터들..

나도 눈뜨면 설레는 그런 일이 있었으면 한다..

꼭 내가 설레지 않더라도 그 누군가에게 설레는 사람이 되어 그 사람의 이슬같은 사람이 되고싶다..

설레고 좋아한다는 거.. 그거 아직 젊다는 거다... 내 나이 서른 하나라 우스겟 소리로 들을 수 있겠지만

설렌다는 거.. 누군가를 굉장히 갈망한다는 거.. 그게 젊은 거다..

나는 젊고싶다... 단순한 주름 하나에 결정짓는 그런 젊음 아닌 나 스스로 젊고 싶다

또 누군가에게 젊은 사람이 되고싶다..

나는 또 이렇게 줄을 그어 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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