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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단계 및 네크워크 마케팅의 궁금증을 풀어드립니다.
게시물ID : gomin_1485168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빈비니
추천 : 1
조회수 : 880회
댓글수 : 3개
등록시간 : 2015/07/22 16:2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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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창작글
여는 글
 
안녕하십니까
20대 중반의 남자입니다.
고민 게시판에 간간히 다단계, 네크워크 마케팅, 피라미드 등(이하 다단계)과 관련된 글이 올라오고는 합니다.
이와 같이 다단계에 대하여 궁금하시거나 정보가 부족하시거나 참조하셔야 하는 분들을 위해 작성하였으며
글의 진정성을 높이기위하여 실명제로 작성하게 되었습니다.
본 글은 개인적인 경험과 판단입니다.
 
개인적인 경험담
 
20대초반에 고등학교 동창에 의해
다단계라는 것을 알고 마케터로 등록하게 됩니다. (분류: 개인사업자)
회사마다 다르지만 500백만원 정도를 써야 마케터로 등록이 된다고 하여
신용이 준비가 안되있던 본인은 사내 대부분의 마케터들과 같이 제3금융권에서 500만원 빚을 치고(마케터 등록 비용-일정 금액만큼 소비를 하여야 한다.) 일을 근 1년넘게 일을 하였습니다.
등록 초반에는 주로 교육과 면담등이 진행되었고 `초반`이후 실습에 들어가게 되며
상기 `동창` 처럼 제 아는 지인들이라는 지인들에게 식사약속을 잡아 다단계 설명 및 등록 권유(속어 땡긴다, 땡김)를
하게 됩니다. 사업?이 흥할때와 그렇지않을때가 일정하지않아 등록시에 500만원빚에서 추가적으로 500만원 개인업무 진행비 및 생활비로
빚을 또 지게 되며 그런 중에 조금씩 사업이 확대되고 흥한다 싶었으나 이 일을 관두게 됩니다.
관두게 된 이유는 1. 빚 갚느라 힘들어서 2. 지인들을 등록시켜야한다는 압박감, 곧 돈으로 되게 되는 환경 3. 다단계 일에 대한 흥미 감소.
가 대표적이게 되었습니다.
 
다단계의 대한 개인적인 의견 표명 및 정보
 
1. 경제 불황과 불안정한 사회분위기, 위축된 소비심리에서 고객 및 지인들을 소비시키고 마케터등록을 시키는 것은 현 한국사회에서는 힘들다.
2. 암웨이, 허벌라이프 등등과 같은 회사가 이와 같다.
3. 우연을 가장한 필연을 만들기 위하여 마케터들은 지인 및 고객들과 약속을 잡는다. (주는 20~30대이며 따로 연령제를 두고있지는않다. 미성년불가)
4. 위와 같은 약속은 그 대상의 개인정보(이름,나이,학력,관심분야 등) 조사가 완료되고 언행 및 동선 준비가 완료된 후에 설정된다.
6. 이와 같은 만남 시간동안 업무 분할은 평균 30~40%(일상얘기) 와 60~70%(마케터 권유)로 이루어 진다. (당사자의 표정, 기분등은 헬퍼에 매시분마다 보고가 되며 지시나 조언을 받는다. ex> 얘 어떤이유 때문에 표정이 안좋아요. ㅇㅇ골드님. / 그러면 ㅇㅇ를 언급해서 당사자의 시선,관심을 주목시켜보세요)
7. 마케터 권유가 시작되는 장소는 해당 회사의 인근 장소(커피숍 및 식당등)에서 이루어 진다. (사업이 성사가 불확실할시에 제3자가 나와 땡기는 경우도 있음.)
8. 일반적인 시민들에게 다단계라는 단어는 거부감을 줄수있기에 대화시에 거부감을 줄이거나 대체단어로 설명하는게 일반적이다.
7. 본 사업에 대하여 당사자가 거부시에는 당사자와 연관이 없는 사람들을 재 모색한다.
9. 승낙 및 관심을 보였을 때는 인근에 있는 회사로 들어가게 되며 당사자의 경계심을 풀고 이론적이고 희망적인 부분을 주로 얘기해주는 헬퍼들이 평균 3차례에 거쳐 등장하며 당사자의 등록을 권유한다.
10. 설명시에 본 마케터가 당사자를 생.각.하여 이와 같은 아이템을 특.별.히. 소개하고자 한다.라는 전제가 필.히. 들어가게 된다.
11. 설명시에 부정적으로 언급할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자제하며 긍정적인 부분은 세세하게 설명하는게 특징이다. 또한 설명시에 본 건과 같은
글을 보고 흔들리지마라, 혹은 본 건과 같은 작성자들은 이 사업을 포기한 포기자들이다. 라고 입장 표명을 하며 당사자는 다를 것이며 그러기를 기대한다라는 여운을 남깁니다.
12. 상기와 같은 설명을 다 들었으나 거부하면 그대로 귀가이며 승낙하였을 시에 당일 3일내로 교육을 위하여 재차 방문할것을 권유한다.
13. 교육은 주마다 2~3회가 일반적이며 내용은 보편적으로 사업에 성공한 이들이 나와서 본인의 경험담 및 조언등으로 이루어지며 사업의 미래성 및 개인의 비전에 대하여 언급하고 상기 시킨다.
14. 교육은 반 필수적으로 참석해야하는 사항이며 일정 Level에 도달시에 이를 거부할 권리가 생긴다.
15. 등록 초기에는 교육과 '성공'한 이들과 면담이 반복되며 관리자들이 이를 자연스러운 대화를 통하여 고민을 이끌어내어 부정적인 생각을 없애려고 한다.
16. 초반이 지나고 적응기가 되면 아는 지인과 약속을 잡거나 계획을 세우는등 상기에 언급한 바와 같이 사업을 진행한다.
17. 현 사항은 회사마다 각각차이가 있으며 분위기로 천차만별이다.(작성자가 속해있던 자유방임스러운 분위기와 압박스러운 분위기등)
18. 등록전에는 몰랐으나 등록시에 이미 마케테로 활동중이던 고등학교 동창 4명이 속해 있었으나 현재 1명을 제외한 다른 이는 탈퇴를 하여 다른 일을 하며 지내고 있다.
19. 인간관계 및 지인들을 돈으로 봐야하는 부분이 탈퇴의 사유에 가장 큰 요인이었다.(헬퍼들은 이와 같은 질문에 "돈이 아니라 좋은 사업을 소개시켜주는 건데 왜 그렇게 생각해요. 그러지마세요^^"라고 각인시킨다.)
20. 수익률과 관련된 부분은 일반적인 회사처럼 초반에는 작고 사업이 번창할수록 늘어나는 당연한 사항이며 자세하게 기억이 나지않기에 표기치 아니하였습니다.
 
 
마무리글
 
이 긴글들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타 포털싸이트에서 중구난방으로 올라오던 게시글등이
고민자들의 혼란이 가중될까 염려스러워 글을 작성하게 되었네요.
물론 빚 독촉 전화와 납금 일자 문자, 전화등과 부모님 소환등을 맡이 하였으나
현재 작성자 본인은 다단계라는 사업에 대하여 극 부정적인 생각을 갖고 있지는 않습니다.
그러나 준비가 안된 상태에서 다단계 사업에 뛰어드는 것은 무작정 퇴사하여 무작정 자영업을 벌려놓은 것과 
다를 바가 없다 라는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긴글을 읽어주셔서 감사드리며 상기외 의문점이나 문의사항이 있으시면 댓글로 언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솔직하고 거짓없이 답변토록 하겠습니다.
 
 
출처 본인 경험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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