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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관계 할때 하지 말아야 할것들 2
게시물ID : gomin_1494294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jpmc3
추천 : 2
조회수 : 1044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8/05 16:53:55
 
어설픈 조언과 충고일수도 있습니다만 제가 살면서 인간이란 무엇인가 ? 라는 근본적 물음에 대한 나름대로의 정의를 내렸습니다. (그정의가 항상 옳다는 것은 아닙니다. 수 많은 댓글을 읽어보았죠)
 
인간은 선과 악이 공존하는 존재입니다. 선과 악이 공존하는 인간이 어떤 결정을 내리고 어떤 판단을 내리는지에 대해서는 솔직히 의문입니다. 왜냐면 환경 성장배경 지식 돈 권력 명예 여러가지 이유로 결정을 내리죠. 여러 사람들이 나는 그런적이 없다. 혹은 너 혼자만의 부정적인 생각이 아니냐. 인간은 생각하기 따라서 참으로 추악하고 판단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선한 얼굴을 하면서도 악한짓을 저지를수 있는 게 인간이거든요. 수많은 사람을 학살을 하기도 하지만 반대로 수 많은 사람들을 살리기도 하는 존재가 인간입니다.
 
인간이라는 것은 판단하기 어려운 존재입니다. 지금 내가 깔깔대고 웃는 이사람이 과연 사람인가 ? 그리고 내가 그 사람의 진정성을 믿는가 ? 라는 대답을 하라면 저는 못합니다. 왜냐면 인간은 자기 욕망의 주체거든요. 자기가 힘들어지면 타자를 원망하고 자기가 아프면 남을 탓하게 되고 공동체라는 것을 깨려고 하는게 인간입니다. 반대로 자기 목숨을 던져 공동체를 위해 희생적 인간도 존재하고요.
 
사랑하지만 믿지 말아라. 이 소리는 단순한 소리가 아닙니다. 살인범도 사랑을 합니다. 독재자도 사랑을 합니다. 그러나 믿음을 받아선 안됩니다. 그러한 존재들이 우리 사회 곳곳에서 존재합니다. 사랑하는 아버지 사랑하는 어머니 사랑하는 친구들 그러나 그 사람들이 당신을 배반하게 된다면 ? 참 위험하죠. 인간은 애초에 다른 대상을 위해 움직이는 존재가 아닙니다. 인간은 자기 자신을 위해 살아가는 존재들이죠. 부모가 당신을 위해하거나 돈을 빌려가거 갚지않으면 미워하겠죠. 분노하겠죠. 사랑을 잃어버리고 자신이 믿어왔던 믿음에 대해 회의하겠죠. 우리는 우리 자신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는 생각이 안듭니까? 나는 내 공동체를 위해 나는 타인을 위해 희생할수 있다. 그런 사람은 흔치 않습니다. 끝까지 사랑하는 것. 그걸 할수 있을까요? 사실 사회생활이나 학교 생활이나 남을 짓밟고 일어서는 사람들이 승리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런 사람들이 우리 사회에서 믿음 받는 존재들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우리 사회 뿐만 아니라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죠. 말이 안되는 현상이 일어나도 싸울줄 모르고 굴종하는게 훨씬 이로운 삶이 될수 있습니다.
 
믿음이라는 건 그 사람이 그러지 않을 거라는 기대죠. 내친구가 내 부모가 내 사회가 나에게 그러지 않으리라는 기대. 근데 그 믿음이라는게 얼마나 허망한가? 나는 안그래. 라고 말할수 있는 분이 있을지 몰라요. 그래요. 그런 분들이 있긴 해요. 부정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대다수가 믿음이라는 말과 어울리지 않는 행동을 하죠. 부모와 자식간에도 그런 경우 많아요. 부모가 자식에 기대하는 바와 자식이 자신을 기대하는 바가 달라서 생기는 문제들 친구들 간에도 기대하는 바죠. 믿음이라는 건 둘 사이에서 생겨나는 신뢰 관계인데 말하지 않아도 그걸 지키는 묵계인데 그건 지키지 어렵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사랑보다 더 어려운게 믿음인거 같습니다. 상대방이 이럴것이라는 기대. 솔직히 수십년을 살아도 그 사람 모르는게 태반이에요. 그 사람의 말 행동 습관 사고방식 경험등은 그 사람의 고유한 것이라서 말이죠. 완벽한 신뢰라는 건 그런건 존재하지 않습니다.
 
사람은 태생부터 불안하고 태생부터 불완전합니다. 그런 존재들을 믿는다. ? 그게 가능한 겁니까? 십년지기 우정도 돈앞에서는 무너지죠. 십년지기 우정도 여자앞에서는 무너지죠. 부모와 자식간에도 권력 다툼끝에 죽인 사례도 있습니다. 영조- 사도세자. 그리고 현재도 돈때문에 모 그룹에서는 난리입니다. 부모와 자식간이죠. 인간이라는 건 태생적으로 불안하고 불완전 한건데 믿음을 준다. 믿음을 준다는 건 그 사람의 말과 행동이 일치되고 사랑이 있고 반성을 할수 있는 자세를 가지고 있을때 가능합니다. 근데 우리나라 천민자본주의 사회에선 그런 사람이 드뭅니다. 있긴 있어요. 정치가로는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정도. 경제인으로는 찾아보기 힘들고. 종교가로는 고 김수환 추기경 고 문익환 목사 고 옥한흠 목사 정도 있었네요. 문제는 그런 사람들이 우리나라 정치 경제 사법에서 리더로 사는가 ?
 
오히려 박정희와 같은 사람 그네언니 같은 사람들이 우리주변에 훨씬 많아요. 여러분 조현아를 믿습니까? 그네언니를 믿어요 ? 그 사람들의 말과 행동이 일치되고 사랑이 있고 반성을 할수 있는 자세가 있습니까?
 
우리 주변에 문재인같은 사람들이 많은가 ? 아니면 우리 주변에 그네언니와 같은 사람이 많은가. 저는 압도적으로 후자가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이건 개인적 경험이 아니라 구조적인 문제죠. 약자에 대한 배려가 없는 사회에서 사는 우리들의 문제. 제가 인간을 믿지 말라는 것은 우리가 믿는 그 모든 것들은 의심하고 또 의심하고나서야 진정한 믿음의 경지에 다를수 있기 때문이죠. 그 사람을 완전히 믿으려면 그 사람의 처음과 끝을 분명히 알아야 하는 겁니다. 그러한 합리성이 우리에게 있을까요? 아버지가 자식을 버리고 어머니가 자식을 버리고 부모 형제가 이익때문에 싸우는 세상에 믿음을 말할수 있을까? 굉장히 철학적인 이야기지만 이게 우리 현실이에요. 우리가 진정 사람을 믿고 사랑할수 있는 존재들이 많은가 ?
 
자기 희생적인 존재가 많은 사회일수록 자기가 먼저 희생할수 있는 사회일수록 믿음은 더욱 강화됩니다. 그러나 우리나라 현실은 자기 희생이 아니라 남의 희생을 요구하죠. 믿을수 있는 존재들이 없어가죠. 그건 개인의 인성때문에 아니라 인간 본연의 자세가 그런건데 자기 절제와 훈련으로 만들어진 사람들이 많아지면 그 사람들 주변에는 도덕과 원칙 법이 만들어집니다.
 
왜 말을 잘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하느냐? 왜 좋은 학벌 좋은 직업 좋은 외모를 가지고 있고 말을 잘하는 사람을 조심해야 하느냐? 그 사람들이 가장 약자들을 괴롭히고 낙인화할수 있기 때문입니다. 저 사람들의 노력이 부족해서 저렇게 사는거다. 차별을 당연시 여기는 문화가 생길까봐. 그리고 자신들의 생존을 위해 끊임없이 약자들을 희생시키기 때문이죠.
 
우리사회가 병들어 있는데 그리고 지도층은 부정부패로 썩어들어갑니다. 밑의 하층민이 썩어들어가면 종교와 정치와 사법이 나서면 정화가 됩니다. 그러나 지도층이 썩어들어가면 종교와 정치와 사법은 같이 부패하죠. 말을 잘하는 사람들을 조심해라. 왜냐면 말을 잘하는 사람은 여러분의 마음을 움직이기 때문입니다. 말은 하나의 메시지요 하나의 권력입니다. 상대방의 말에 수긍하면 나도 그렇게 행동하게 되어 있습니다. 내가 남의 말에 휘둘리기 시작하면 그때부터 주도권은 남에게 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맹신과 굴종의 모습으로 떨어지게 되죠.
 
신의 말이요. 법의 말이요. 권력의 말이다. 매스미디어에서 그렇게 말하게 되면 대중들은 그렇게 믿어버리죠. 그리고 그 믿음은 대중들을 죽이게 만드는게 뻔합니다. 인간관계에서도 마찬가지 입니다. 끊임없는 자기 절제와 훈련 끊임없는 텍스트 읽기와 생각을 해야 하는데 그건 상당히 피곤하죠. 말 잘하는 사람들은 언제나 상대방의 마음을 움직여 내 수족같이 부릴수가 있습니다. 사기꾼은 감정을 움직인다. 라는 댓글도 있는데 사실 사기의 기본은 그 사람이 듣고 싶은 것을 말해주면 됩니다. 그러면 믿어요. 이명박이 되면 경제가 산다. 그러면 대다수 국민들은 그렇게 믿었습니다. 생각하기 싫어했습니다. 자기절제 훈련 없었어요. 논리의 힘이 아니라 대다수 사람들에게 판타지를 심어주면 그 사람들은 그렇게 믿고 따라옵니다. 수험생에게 나믿고 따라와 점수를 올려줄게 하면 대다수 수험생이 따라갑니다. 종교지도자들이 나믿고 따라오면 천국을 보장한다. 대신에 십일조를 내고 건축헌금 내라. 말 잘하는 사기꾼들은 90%은 진실을 10%은 거짓말을 보탭니다. 사이비 종교 지도자들을 만나보면 일단 굉장히 반복적으로 세뇌시킵니다. 그 논리를 만들어내고 재생산시키죠.
 
더 극딜 해볼까요. 그 논리가 매우 정교한게 철학과 신학입니다. 철학과 신학을 읽으면 논리의 끝을 보게 되죠. 그러나 중요한건 철학과 신학을 오용해서 무지한 사람들을 믿음의 영역으로 데려가서 바보를 만들죠. 그러한 경우가 매우 흔해요. 그런 사람들 만나보면 답이 없습니다. 끌려가서 세뇌당하면 저명한 철학자나 신학자들도 죽거나 못나오거나 변절하겠죠. 그러한 논리들이 천년이 간적이 있습니다. 이른바 서양 중세 기독교 천년의 그 역사가 그걸 말하죠.
 
인간관계도 여전히 그렇습니다. 인간의 역사가 계속 되는 한 인간의 욕망은 끊임없이 만들어지고 파괴되고 다시 재생산됩니다. 우리가 인간이지만 인간의 욕망을 다 알수 없습니다. 다만 추정하는 것일뿐이죠. 진리라고 생각했던 사실이 진리가 아닐수도 있고 사실이라고 생각했던 것이 수십년 수백년이 지나면 개똥같은 소리가 될수 있고요.
 
인간에 대해 한번 생각 해보시라. 인간은 인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지에 대해서 글을 올렸습니다. 그리고 출처란에 표창원 강의가 있으니 한번 들어가셔서 보시기 바랍니다. 인간은 인간에 의해 어떻게 배반당하는지. 인간은 자신의 이득을 위해 어떻게 남을 희생시키는지. 인간은 타인을 위해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에 대해서 다시 한번 생각해보시길 바랍니다.
 
 
 
 
출처

유튜브 https://www.youtube.com/watch?v=-rOWp-1-Dco

표창원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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