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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편한 삶을 살았으면 얼마나 좋았을까
게시물ID : gomin_1520620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카티아
추천 : 5
조회수 : 343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5/09/20 00: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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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외모로도 공부로도 운동으로도 부족했다. 그래서 맨날 의기소침해지고
 
성격도 의기 소침해지고 중학교때 아버지가 파산을 하여 집안 분위기도 이상했고
 
그래서 많이 소심해지고 친구도 없었다. 있었다고 해도 그냥 등굣길만 같이 가는 친구?
 
나는 철저하게 혼자 살았다. 그게 편했고 좋았다.
 
그렇게 고등학교에서는 질않좋은 애들을 만나 얻어 맞기도 하고 굴욕적으로 놀림도 당해보고
 
선생님들은 무관심속에서 그냥 아예 내 인생에 도움도 도움을 못얻었다.
 
그냥 그렇게 아무것도 하지 않은채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이상한 학교에 입학해서도 그냥저냥
 
다니다가 안가고 그렇게 첫학기 올 F학점 ... 1학기 대충다니고 자퇴를 했다.
 
뭐할까 하다가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 공장,편의점등 아르바이트를 했다.
 
하지만 적응을 못하고 힘든것이 익숙해지지도 못했다. 그러다 군대를 가게 되었고
 
나는 자연스레 고문관이 되어서 후임과 동기들에게 무시를 당했고 군대에서도 철저히 혼자였다.
 
말을 걸어도 기분 나쁜듯한 목소리를 내며 나를 피했고 나는 다시 언제나 그랬듯 철저히 혼자였다.
 
관성이 걸린듯 난 혼자가 편했고 의도적이지 않아도 혼자가 되었다.
 
이러다 죽을때 혼자 방에서 고독사 하지 않을까 고민도 해보았을때 절망감에 사로잡혀 침대에 누워 울어봐도
 
그것도 괜찮겠지 어쩔 수 없으니깐 라고 생각했다. 군대를 전역하고 나서 나는 많은 상처를 받은 나는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겠다는 생각에 2주일 정도 집에 박혀 있다가 사회생활을 하고 싶어 보안팀에서 일을 하게 되었다.
 
나는 군대생활도 해보았으니 사회생활도 익숙해지고 책임감도 커져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으로 정말 열심히 하려 했으나
 
같이 근무했던 어린애들에게 배척을 당하고 또 상처를 받고 그만두었다. 그러다가 공장에서 일을 해보고 싶어 공장에서 일을 했다
 
조그마한 공장이었지만 사람들도 좋았고 거기서 좋아하는 누나도 생겼다. 그 누나를 정말 좋아하고 고백도 했었지만
 
아쉽게도 그 누나는 남자친구가 있었고 절망적이지만 사귀진 못했다. 지금도 생각이 나서 눈물도 흘리지만 어쩔 수 없다라고
 
생각하며 이 악물고 참는다. 공장에서의 경험은 좋은 사람들과 함께 했었기 때문에 많이 도움이 되었다. 처음으로 성공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고
 
나는 공장일을 하며 대학교 수시모집 면접을 보러 다녔고 그 중 하나의 학교에 입학을 하게 되었고
 
지금은 대학교를 다니고 있다. 열심히 하지 않았던 공부였기에 처음으로 열심히 하려고 하니 나는 너무 벅찼다.
 
전문대였지만 수업 수준은 상상을 초월 했고 나는 그래도 열심히 했다. 다행이 어린 친구들과 친해져
 
공부에 대한 도움을 받았었고  처음으로 그래도 행복하게 공부를 하였다. 그렇게 4개월이 지나고 성적표를 받아보니
 
4.0이라는 생각지도 못한 성적표를 받았다. 아.. 그래도 공부머리가 있었나... 라고 할정도로 신기했다.
 
물론 이 악물고 받은 성적이지만 정말 기분좋았다. 그러다가 2학기에 들어서 동아리에서 경연대회에 나가는 것에 참여하게 되었고
 
아직 결과는 안나왔지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상을 받으면 좋겠지만 그래도 괜찮다..
 
전형적인 히키에서 그래도 조금은 사회에 쓸모있는 사람이 된 것 같아서 기분이 좋았다.
 
누군가 자기 마음속에서 긍정적 비례곡선이라는 말을 했었다. 사람은 자기 노력에 따라 긍정적인 생각에 따라
 
비례하는 곡선처럼 증가하게 되고 결국은 해낸다는 말씀이었다. 나는 거기에  감명받아 내 마음속에 긍정적 비례곡선을
 
수천 번 되새기고 되새겼다. ...
 
그리고 나는 여전히 혼자지만 그래도 조금씩 나를 인정해주는 사람들이 생기게 되어 좋았고 언젠가는 내가 사랑하는 여자와
 
그리고 동료들 틈바구니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 긍정적 비례곡선.. 다들 마음속에 새기고 긍정적인 마인드와 나는
 
할 수 있다는 말을 언제나 되새기면서 하고 싶은 일들을 이루었으면 좋겠습니다. .
 
이상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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