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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로에 대해 고민입니다 건축이나 인테리어 하시는분들 좀 읽어주세요
게시물ID : gomin_1522249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벽보고서있어
추천 : 0
조회수 : 577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5/09/22 22:47:00
29살 남징어에요
 
군대갔다와서 호주에 워킹홀리데이 다녀오니라고 29살(빠른이라 사실 28입니다) 인데도 아직 막학기 대학생이네요
군대다녀오고 1년 반정도 워홀준비(라고 쓰고 돈모으기라고 읽읍시다) 하느라 좀 늦게까지 학교생활 합니다
 
워홀 기간동안 농장생활 빼면 계속 타일일(타일 데모도)을 했어요 1년 3개월정도
 
힘들었지만 일도 재밋었고 벌이도 괜찮아서 한국 올쯤엔 한국에서 학교만 졸업하고 다시 호주가서 타일공이 돼야겟다
마음 먹었지만 학교 다니고 어찌고 하다보니 또 한국생활에 젖어 그냥저냥 잊고 살았습니다
 
근데 요 근래 알바를 구하려는데 워낙 시간도 안맞고 보수도 너무 적어서 그냥 인력사무소 가서 막노동을 하는게
다른 알바보다 시간도 적고 수입도 짭잘할 거라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막학기라 어차피 수업도 월욜에 하나뿐이라 시간이 좀 있거든요 취업준비나 공부는 일 끝나고 해도 될것 같았구요
 
근데 기왕 막노동을 하느니 호주에서 했던 일(타일일)을 해보자 싶어서 어찌어찌 일을 구했습니다.
 
마침 사장님도 호주에서 일을 하다 오신분이었고 같이 일 하는 분들도 다 호주에서 일 하다 오신 분들이라 좋았어요
일도 제대로 배울수 있었거든요
 
근데 일을 하다보니 사장님과 같이 일하는 형님들도 저에게 일을 많이 알려주시고 타일일을 하라고 권유하시더라구요
솔직히 저도 일이 힘들긴 하지만 재미있었고 잡부시절만 지나면 몸이 힘든것도 좀 나아지기는 하거든요
 
 
그래서 고민이에요..
 
지금 비록 일당잡부임에도 일당을 월급으로 따지면 어지간한 중소기업 신입사원 만큼은 받거든요
그런데 여기서 중간기술자가 되고 기공이 되면 더 급여가 올라가겠지요 기술로 일하는거라 몸을 쓸 수 있는한
딱히 정년이나 이런게 없이 계속 일 할수 있기도 하구요
 
하지만
우리 학교가 엄청 유명한 명문은 아니지만 그래도 서울안에 있고 아는사람들은 알만한 학교입니다(순전 제생각) 토목과구요
그래서 대학교까지 나와서 소위말하는 노가다(비하가 절대아닙니다)를 하기엔 뭔가 아깝고..
몸편하게 사무직으로 일하고 싶기도 하고..(친척들과 아버지 친구분들을 통해 나쁘지 않은 중소기업으로 취직이 가능 하긴 합니다)
 
제가 이 일을 하겠다고 하기만 하면 확실히 절 키워주실 것 같긴 한데..
확실히 맘을 못잡겠어요 어느 길을 가야 할 지..
 
이 일을 하면 날일(일당직)을 해야해서 경기를 타거나 일이 없게되면 경제적 타격을 입는지라..
일이 많은지 이런쪽으로 걱정되기도 하구 전망이 좋나 아닌가 그런게 궁금합니다
 
혹시 경험자나 관련직 종사자분들 댓글좀 달아주세요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출처 인마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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