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중학교2학년때인가...15살때부터 여드름에 시달렸습니다.
와...10년이 훌쩍넘었네요..
여드름으로 참 마음고생많이했습니다.
지금도 시달리고있구요... 하지만 피부과도 가고 나름 관리하면 여드름없이 일시적으로 매끈해지기도합니다
혼자 기록들을 보면서 원인분석도해보고하는데... 지금도 어쩔수없는게..
자위를하면 다음날이나 2일이내로 거의 확실하게 여드름이 올라옵니다
자위도 10대때부터 항상하긴했지만..
상관관계가 있다고 믿게된건 얼마되지않았습니다. 몇개월 안됐죠..
처음에는 아무런 관계가 없다고 생각했습니다. 의사들도 그런얘기는 전혀없고...직접적으로 의미가
없다고 생각했죠 하지만 결과만을 보았을때는 거의 확실한거 같습니다.
한두번도아니구요... 여러번에 걸쳐 필연적으로 일어났습니다. (오늘또한 그렇구요)
저는 항상 피부상태를 매일 기록해놓는데.. 자위를 하고나면 확실히 2일이내로 피부가 악화되더군요..
반대로 그래서 자위를 2주이상 안한적이있는데 그때 피부가 정말 괜찮아졌었습니다. 얼마전입니다.
작년12월부터 올해 2월까지였나..
그때한번 미용실에 머리를 하러갔는데... 미용실거울에 비친 얼굴이 평소보다 너무 깨끗해서
(그래봤자 피부좋은사람들과는 차원이틀리지만;;) 놀랐던적이 있습니다.
그때 다이어리에 아마.. "자위 안하고 정말 피부 전성기 찾아온듯.." 이라고도 썻습니다.
그래서 아마 더욱 믿게되었는데...
뭐가문제나면..
자위를 참는다는게 정말 힘들다는 겁니다.
사실 오늘도 토요일밤에 안하려고했는데 정말..
말도안돼는 고퀄리티의 영상들이 너무많아서... 내의지로는 어떻게 할 수가 없었습니다.
토요일에 피부가 괜찮아서 올만에 친한 후배랑 대학로에서 영화도보고 기분좋게놀았는데
밤에 못참고 해버리고 일요일아침부터지금까지 푸욱 기분이 다운이네요...
토요일에 소개팅도있는데..
저는 엣날부터 여드름에 너무시달려와서... 여드름이 나면 그날 하루종일 길게는 일주~이주
전혀 기운이없고 너무 우울합니다. 주말이면 집에 쳐박혀있구요..평일에도 퇴근할때 고개숙이고 퇴근해서
곧바로 집에 쳐박힙니다..
자위를 할때는 정말 못느끼다가 해버리고나면 급 후회가 밀려옵니다.
자위를 할때는 이런식으로 자기위안해버립니다. (이게 정말 여드름이랑 과학적으로 상관이 있을까?
한번한다고 크게 문제되겠어? 그냥 해버리고 말지)
이제는 확실히 그만하고 싶습니다. 자위..
근 30년 가까이살면서... 여자친구 있었던 기간은 1년정도밖에 안되네요
20대도 연애한 1년과 군대2년을 빼면..거의 5~6년을 혼자지냈네요... 자위는 뗄 수 업는 관계였습니다.
야동을 키지만않으면 할일은없는데... 항상 마약처럼 다시 다운받습니다.
보고나서 곧바로 지우고... 다운프로그램도 삭제를 하지만..
다시 설치하고 다운받는 저를 볼 수 있습니다.
이제정말 크게 결심하고싶은데..
이런결심을 한게 이번이 처음이 아니란게 문제죠..
님들 의견을 듣고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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