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이 안좋아지신건 2년 쯤 됐는데
그래도 심하진 않으셨거든요 


근데 며칠전부터 의식이 자꾸 없으시더니 
이번달 넘기기 힘들다고 하셨는데 
갑자기 오늘 돌아가실 것 같대요

일어났는데 집안 분위기가 어수선해서 뭐지...하다가

엄마가 말해줬어요 


 전 대학생이고 시험기간인데...

이 와중에 시험보러 가야하고 장례준비도 해야하고

정신이 없네요.. 시험보는 중이나 병원 가는중에 돌아가시면 어떡하지.. 임종 못지키면 너무 슬플것같은데

제가 장손녀예요. 근데 또 시험을 안볼 수는 없고..

학교에서 병원도 멀고.. 공부하려고 일찍 일어났는데 아무것도 못하고...  



그냥.. 여기 글 쓴이유는 기도해주셨으면 해서요.
저희 할아버지를 위해 잠시만 기도해주세요.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