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때부터 알고지내서 벌써 약 10년을 훌쩍 넘게 함께한 친구녀석이 장가를 갑니다.
도둑장가를 가버린 녀석 하나를 빼고는 이 녀석이 1호로 장가를 가는 친군데,
무언가 기억에 남는 이벤트를 해주고 싶습니다.

그래서 기획한게 일단 올것으로 예상되는 모든 친구들에게 연락을해서
동물 잠옷을 입고오기로 했습니다.
물론 이옷입고 단체사진 찍을생각입니다.
그리고 그 대상에는 사회보기로 한 친구도 포함되어있습니다.

또한 실제 축의금은 신부통장으로 다이렉트로 입금하고
식장에서는 당당하게 100원씩 내기로 이야기해놓은 상황입니다.
친구들이 몇명왔는지 참 편하게 알수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근데 이것만으로 약해보입니다.

뭔가 다른 참신한 아이디어가 없을까요?
참고로...

저흰 서른살 남자들 이며 10명이 약간 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