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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자리를 거부하는 여친.........
게시물ID : gomin_155383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익명ZGRjZ
추천 : 5
조회수 : 34713회
댓글수 : 36개
등록시간 : 2015/11/24 16:43:15
어디 마땅히 물어볼데도 없고 부끄러워서 고민상담할곳도 없네요....
전 신체건강한 32 남아이고, 여친은 29살입니다. 결혼 전제하로 만남을 하고 있구요.
 
요즘 전 너무 심각한 고민에 빠졌습니다.
바로 잠자리 거부 문제인데요............아에 안한건 아니구요 한두번가졌습니다.
제가 이상한건진 모르나 과거의 경험이나 제가 알고있는 평범한 생각으로는
보통 남여관계 일주일에 한번정도는 가지지 않나요.... 주 2회 데이트를 합니다.
그러나 여친경우엔 섹스에 대한 상당한 반감을 가지고 있더라구요.
꼭 그걸 해야하느냐. 안해도 되지 않느냐....난 이제까지 만낫던 남자들은 이런요구 안했다.
둘다 나이가 있으니 서로 첫번째일순 없겠지요. 사실 저도 이렇게까지 회피하는 여자는 처음입니다.
사랑을 피지컬적인면으로 표출할수있는 아름다운거라고 생각하는데, 여자친구는 그것이 불결한...좋지않는 인식이 있나봅니다..
그냥 참고... 나아지겟지 나아지겟지... 하다가 오늘은 제가 너무 서러워서 터졌는데요...
참다가 제가 한마디 했습니다.
남자도 여자처럼 주기적으로 생리한다. 정액이 가득차면 생리적으로 몽정을 하게되는데, 그거 기분 나쁘다. 아침에 출근해야하는데
이불 빨아야하고 침대보 걷어야하고.........(남자분들은 아실거에요)... 그러기 싫으면 주기적으로 마스터베이션이라도 해란말이냐
여자친구뻔히 냅두고 야동이라도 보면서 혼자 풀면 넌 좋냐 라고 한마디 했지요... 좋게...
돌아오는 답변은 그게 머 어때서 그렇게라도 풀어랍니다...............자존감은 바닥을치고 자괴감까지 드네요;;;
그거할려고 만나냡니다. 요즘 세상에 만나고 4개월 지날때까지 참는 남자 흔합니까?.... 저 신체건강해요 많이 참았습니다..
그래서 저도 열변을 토했지요. 남성의 생리에 대하여, 섹스가 더러운것이 아니다라는것을 설득하기 위해 의학적펙트까지 들이대며
설명하고 설명하여 설득시켰습니다.
그러자 이제는 뭐라는지 아십니까.
자기도 그런걸 몰랐고 이제와서 나이 서른쯤에 알게 되었는데 과거 남자들한테 내가 너무 이기적이고 못되게 했구나 라는걸 느낀답니다.
제. 앞.에.서 그런말을 하다니요.........억장이 무너지는데요;;;;;;;
제가 지금 너무 패닉상태라 말도 두서가 없네요...............제가 이상한겁니까? 결혼에 부부관계도 중요하지 않을까요? 갑자기 회의감이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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