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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파는 내가 죄인입니다..
게시물ID : gomin_15651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후니★
추천 : 5
조회수 : 1096회
댓글수 : 4개
등록시간 : 2015/12/19 00:26:19
로스터리 카페를 운영하고있습니다.
이제 단골도 많아지고
다녀간 분들이 많아
평소에는 그러는 손님들이 거없는데
연말이다보니 부쩍 힘든 손님들이 많아졌습니다.

고기집에 5명가서 4인분만
주문하시는분 없으시잖아요?
추가주문을 하면 모를까..
소주 한병 4천원이라고해서
편의점가서 사와서 드시지 안잖아요?
마트가면 고기 100그램 2천원남짓이고
소주 한병 1,650원? 인데
1인분에 8,9천원 고기에
4천원씩 받는 소주 아무말 없이 먹잖아요?
그거 그냥 냉장고에 있다가
꺼내주는것도 몇천원씩 받는데
빠바에서 산 케이크는 빠바에서 드세요 좀
나도 케이크 팔고 와플 팔아요..

왜 1300만원짜리 로스팅기에 볶아서
400만원짜리 그라인더로 갈아서
1600만원짜리 커피머신으로 내린
내 커피가 3,800원이고
그것도 가져가면 1,000원빼주는데
그건 비싸다고 난린지..
그리고 한명에 한 잔 주문 받는데 그렇게 죽일 일인지..

배가 너무 불러서, 약을 먹어서는 그쪽 사정이고
해마다 오르는 월세 전기세 수도세 세금 등등
새로 알바 오면 앉혀놓고 너는 이런이런 급여를 받아야한다
교육부터 하는 내가 그렇게 잘못하는겁니까..

에휴..

커피 한 잔 원재료값만 드는게 아니에요 ㅠ
모든 분들 화이팅입니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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