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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재하는 그 자체로의 사랑스러움
게시물ID : gomin_1568673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closingmoon
추천 : 1
조회수 : 334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5/12/26 11:24:43
아이가 태어난지 10개월이 넘어갑니다.
아이를 보고 있다보면 내 마음 가득히 사랑으로 꽉 차는 것이 느껴집니다.

저는 아이들을 조금 귀찮아하던 사람이었습니다. 
제 아이는 객관적으로 막 예쁘게 생긴 아이는 아닙니다. 
제 뱃속에 열달 품고 배아파 낳았지만 갓 태어난 아기를 보았을때 의외로 감동은 없었고 사랑이 넘쳐나지도 않았습니다.
아직 걷지도 못하고 어지럽히고 사고치고 혼자서는 아무것도 못해서 먹여줘야하고 똥치워주고 씻겨줘야합니다.

그런데도 사랑스럽습니다.
내 아기라서 그런걸까? 싶었는데 그 이후 다른 아기들도 다 사랑스러워 보입디다. 

예뻐서, 똑똑해서, 내가 낳아서 가 아니라
그저 그 존재 자체로 사랑스럽습니다. 

그리고
당신도 그렇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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