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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직을 했어요...!
게시물ID : gomin_1587647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queserasera1
추천 : 0
조회수 : 321회
댓글수 : 2개
등록시간 : 2016/02/06 00:53:47


안녕하세요

며칠전 디자인회사에 취직했다고 다담주부터 출근하라는 연락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자랑게, 취업게가 아닌 고민게시판에 글을 쓰게됐네요ㅜㅜ


디자인전공을 했지만... 스트레스를 너무 많이 받고, 저와 잘 맞지 않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어 방황하던 중

우연한 기회로 승무원는 면접을 보게됬는데 그 이후로 승무원이 너무 간절히 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유는 평소 서비스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몸은 힘들어도 일하는게 너무 즐거웠었고 평소에도 잘 웃는 성격이라

손님들이 저를 많이 좋아해주고 그게 굉장히 뿌듯하기도 하고 즐겁더라구요. 사무실에 앉아서 일하는 것보다는

몸이 힘들어도 돌아다니고 많은 사람을 만나는게 좋았어요. 잡생각도 안들고 (쓸데없이 걱정이 많은편입니다ㅠㅠ)

많은 사람들과 함께있을 때 외로움을 덜 느끼고 바쁘게 일하는 서비스업...이런저런것을 생각했을때 승무원을 하면

즐겁게 일할 수 있겠다 싶었어요(물론 서비스업이라 힘들긴하겠지만요)  진짜 주변사람들이 저 준비하는거 보고

정말 대단하다고  할 만큼 열심히 했어요.. 1년을 면접을 봤는데ㅠㅠ 1차 탈락, 2차면접 탈락 등등..ㅠ 결국 떨어졌고


부모님은 한두번 떨어지면 니길이 아니니 빨리 취업해라 ... 하시고 저도 마냥 승무원만 바라보며 준비할 수 없고

(승무원 면접 특성상 몇번 탈락하면 아예 서류 조차 통과시켜주지 않습니다..)

 나이가 올해 27이라서 ㅠㅠ 울며 겨자먹기로 겨우겨우 자소서 썼는데 면접을 보고, 중소기업에 취직하게되었어요...

디자인회사에 취직하기 위해 정말 정말 열심히 취직준비를 하다 된 것도 아니고, 면접도 망했다 생각했는데 갑자기 덜컥 붙어버리니 나를 왜뽑았지

이런생각도 들고  생각만큼 기쁘진 않네요 ㅠㅠ 뭔가 허무하기도 하고

디자인이 나한테 안맞는데 과연 내가 견딜수 있을까 벌써부터 불안하고 그럽니다 ㅠㅠ.....


그래도 일단 회사를 다니고 결정해야지 하는데 뭔가 취직을해도 기쁘지않고...

인생 선배님들, 직장인분들.... 제가 어떤 마음가짐을 가져야 할지, 혹은 저에게 어떤말이라도 좋으니 조언 부탁드릴게요...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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