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갑상선에 대해 잘 아는 분 계실까요..
게시물ID : gomin_160469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맘에안듦
추천 : 1
조회수 : 403회
댓글수 : 5개
등록시간 : 2016/03/16 01: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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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30대 초반의 여성입니다.

1년전, 회사에서 하는 건강검진을 통해 갑상선 암 진단을 받았고 완전 제거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격리되어 방사선 치료도 받았고 암세포는 많이 없어졌지만 꾸준히 초음파 검사가 필요하며 평생 약을 먹어야 합니다.


문제는 제 일입니다.

작년 1월 수술 후 5월에 복귀해서 일을 다시 시작했는데

요리를 직업으로 삼다보니 수술 후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어졌네요.


개인 pt도 받고 비타민 등 약도 많이 먹었지만

남들보다 금방 지치고 피로감이 오는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회사에선 이런 저를 배려해줄 이유가 없으니 일을 산더미처럼 주네요.

하루종일 서서 일하고 스트레스 받으며 일하다보면


가끔 토할듯한 울렁거림과 쓰러질듯한 피로감을 느낍니다.


다들 이겨내야지 언제까지 약한 소리 할거냐고 하는데


사실 가장 답답한 건 저인데 말이죠..




제가 궁금한건 운동하고 정말 극한의 상황을 이겨낸다면 체력이 전처럼 금방 좋아질런지


아니면 제 체력에 맞춰서 일해야 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겁니다.


너무 몸 사리는 것 같다는 주변에 얘기 자체도 스트레스네요.
.


너무너무 힘듭니다. 


의학적인 지식을 가진 분이 계시다면 저에게 조금 조언 해주시겠어요?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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