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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이 오지 않는 밤이네요...
게시물ID : gomin_1619441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궁듸팡팡
추천 : 0
조회수 : 259회
댓글수 : 1개
등록시간 : 2016/04/22 01:5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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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년이 넘도록 공기업의 문을 두드리고 있네요. 올해로 3번째... 다행히 서루는 붙고 다음주에 필기시험이 있습니다. 이번엔 정말 합격하고 싶어요.
공부하면서 자존감이 바닥을 치고 죽고 싶다는 생각도 수없이 해보고 가슴 속에 화가 치밀어오르고 하지만 밖으로 티는 못내니깐 왜냐.. 결국 내가 모자라서떨어진 거니깐... 감정은 로우와 하이를 널뛰기하고...
이제는 정말로 벗어나고 싶네요. 
내 삶을 갉아먹고 있는 공기업 준비를 이제 손에서 놓고 싶은데... 3년 준비한 게 아깝기도 하고... 이번엔 정말로 붙고 싶다는 생각뿐... 만일 떨어진다면.. 어떤 기분일까요??? 저번에 떨어졌을 땐 하루종일 누워서 눈물만 흘렸는데... 아.. 정말 상살조차 하기 싫어요. 또한번 그 피폐한 상태를 겪어야 한다는 거....

정말 미치겠다..... 나도 여행가고 싶고 연애하고 싶고 친구들 만나서 놀고 싶고 아무생각 없이 주말을 버내거 싶고 하도 싶은 걸 하도 싶은데.... 가슴 속 깊이 덜멩이가 들어찬 이 기분.... 어찌 해야할 지 모르겠다...
의문이 들기도 한다. 과연 이직에 성공하면 이 바위덩어리가 사라질까??? 너무 오랫동안 품어왔는지 이미 깊숙히 뿌리 내린 것 같아. 

짜증난다. 힘들다. 다 부셔버리고 싶다. 하지만 이 감정을 깊숟히 억누른 채 내일도 책상 앞에 앉아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도 싫다.

 
출처 내가 무슨 소리를 한 건지 모르겠지만.... 속은 좀 시우ㅏㄴ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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