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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생이 치마를 입었는데 아빠 말하는게 화납니다.
게시물ID : gomin_1622345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Silver_Rain
추천 : 2
조회수 : 1007회
댓글수 : 15개
등록시간 : 2016/04/30 01:31:33


동생이 토요일엔 저랑 영화관을, 일요일엔 선생님이랑 여자친구랑 놀러가는데 친구랑 코디 맞춰서 이쁘게 하고 가기로 했다고 계속 어떠냐고 옷갈아입고ㅗ 했는데 아빠가 동생보고 치마가 너무 짧다면서 솔직히 여자가 당하는건 여자잘못도 있다고 뜬금없이 동생한테 그렇게 말하길래 뭐 어떠냐고 입는 몸 주인 마음이지 남이 뭘 뭐라하냐고 하니까 몸이 못생긴 것들이 그런거 입으면 안된다고 여자가 그런거 입고 남자를 매혹시ㅣ는게 잘못이라고 치마입고있는 ㄷㅇ생 다 듣고 있는 곳에서 그렇게 말했어요, 그러곤 문 닫고 방에 들어가심..

동생 중2인데..

이쁜 여자 선생님이랑 아까 잠깐 봤을때 겁나 밝고 딱 봐도 봄이구나 싶은 이쁜옷을 입은 친구사진을 보면 '나도 같이 예쁘게 하고 가서 재밌게 놀고싶다'라고 생각하지 중2되는애가 '이쁘게 짧은 치마 입고가서 남자들을 매혹해야지'라고 생각할 것 같진않은데.

하여튼 아빠의 저 말 들으니 기분이 확 상했습니다.

저는 남을 의식도 많이 하고 치마 뒤집혔는지 신경쓰는게 더 귀찮아서 바지만 입고다니지만 울컥하게 됩니다.
뭐 치마입은거 가지고 뭔 일을 당해도 여자잘못도 있다라고 하니까 
낮에 봤던' 어린 여동생이 긴시간동안 통화를 한다고 칼로 찔러서 집밖으로 던져죽인 오빠와  그오빠를 용서하겠다던 아빠'가 나오는 기사도 떠오르고 막 우리나라도 그렇게 되지않을까 싶네요. 괜한 생각이겠지만요.
울컥하니까 별의 별생각이 다들어요 하여튼 우리아빠 안그랬으면 좋겠다 뭘 입든 남의 몸에 무슨짓 하려는 놈들이 병신인거지 여자애들한테 덮어씌우지 말고 자기 딸하네 그런 소리 하지마요 진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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