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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부터 열까지
게시물ID : gomin_1632412짧은주소 복사하기
작성자 : 미소짓기
추천 : 0
조회수 : 282회
댓글수 : 0개
등록시간 : 2016/05/31 06:23:04
고민이 되는 날이네요.
어제까지만 해도 고민이 아니던 일이
하나둘씩 고민으로 탈바꿈하는 날입니다.
왜 난 이리도 둔해서 
미리 그 고민을 알아채지 못 했을까하는 생각뿐입니다.
어찌된 인간이 그게 열까지 될 때까지 
무슨 콩깍지에 씌여 보지 못 했을까요?
오늘따라 일찍 일어나 
사람들이 툭하고 던진 대화에
혼자 그 의미를 곱씹으면서 
복기를 하고 복기를 하고
사실 부정적인 인간인지라 저도 모르게 슬픈 마음 들어
피지 않던 담배도 새벽부터 한 대 물었어요.
아침부터 울쩍하면 안되는데 안되는데 하면서 여기서라도 한숨쉬듯 푸념같지도 않은 푸념을 하네요.
이 상황에서도 혹시 저 아는 사람이 전줄 알지 몰라 그저 고민이 많다고 밖에 말 못 하는 제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집니다.
왜 이렇게 난 많이 담지 못할까요?
그냥 욕심을 버려야겠지만 이번만은 욕심을 안 버리겠다는 결심을 해서 그럴까요?
그저 지금의 작은 소망은 빨리 기분 털어내고
한 시간 뒤에 현관문을 나설 때는 다시 그 욕심에 맞는 생기 있는 얼굴을 한 채로 길을 나서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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